-
- 12월
- 36위
-
-
- 1월
- 36위
-
-
- 2월
- 26위
-
-
- 3월
- 35위
-
-
- 4월
- 22위
-
-
- 5월
- 45위
-
-
- 6월
- 46위
-
-
- 7월
- 45위
-
-
- 8월
- 38위
-
-
- 9월
- 40위
-
-
- 10월
- 48위
-
-
- 11월
- 48위
-
-
먹어보기빵,과자,떡
단팥빵
군산의 단팥빵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알려진 이성당[이즈모야]에서 1906년 일본인 히로세 야스타로에 의해 1910년대 초 찹쌀 과자[아라레] 전문점으로 출발했다. 1930년대부터 단팥빵을 비롯해 크림빵, 과자빵, 식빵, 떡, 센베이 과자 등을 팔았고, 커피, 런치 정식, 돈가스, 오므라이스 등 서양 요리를 취급하는 양식당도 겸했다. 일제 강점기부터 군산에는 이즈모야 외에 개성당, 조화당 등 제과점이 여러 곳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군산의 단팥빵은 밀가루 대신 쌀 또는 군산의 특산품인 흰찰쌀보리로 반죽을 해서 일반 빵보다 빵피가 얇고 훨씬 차지며 그 맛도 훌륭하다.
깨알 정보 tip
단팥빵을 보관할 때에는 여름철에는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기 하루 전쯤 냉장실로 옮겨놓고 하나씩 꺼내먹으면 식감이 쫄깃하고, 팥소의 단맛에서도 또 다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
먹어보기찜,구이
박대구이
군산의 대표 명물 박대는 군산 어시장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생선이다. 싱싱한 생선이 가장 맛있다는 것은 편견! 군산에선 박대를 말려서 먹는데, 자연의 바람으로 말린 박대는 오히려 맛이 배가 된다. 잡히면 바로 죽는 급한 성질 때문에 박대는 질긴 껍질은 벗기고 소금물에 씻어 볕에 말리는데, 이때 비린내는 사라지고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하면서 감칠맛이 더해진다. 맛이 가자미와 비슷하여 '동해는 가자미, 서해는 박대'라는 말이 있을 정도. 특히 군산의 박대는 거래량도 가장 많고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유명하다.
깨알 정보tip
박대는 군산시민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식품이다. 어물전 장사는 박대가 도맡아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많이 팔리기 때문에 어시장의 상인들에게는 보물같은 존재이며, 시민들에겐 생활 속 먹거리이기 때문. 군산은 앞바다에서 잡히는 박대를 엄선하여 HACCP 시설에서 가공하여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
먹어보기찜,구이
아귀찜
아귀는 일반적으로 "아구"로 불리는데, 이는 입이 크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아귀는 다른 생선에 비해 기름기가 적어 맛이 담백하고 비타민 A와 나이아신 등 비타민 함량이 높은 생선이다. 군산의 아귀찜은 1950~1960년대 영화동의 '경산옥'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당시 아귀는 술국 재료로 쓰거나 버렸는데, 꼬들꼬들한 살의 장점을 살려서 현재의 아귀찜 형태 만들었다고 한다. 아귀 요리의 진수는 찜으로 그 중 군산 아귀찜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향토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깨알 정보 tip
군산 아귀찜에는 미더덕을 쓰지 않고 아귀찜에 식초를 약간 넣어 새콤한 맛을 내게 하는 특징이 있고 이 방법은 맛을 한층 좋게 한다. 아귀는 콩나물보다는 미나리와 궁합이 잘 맞는 생선이다.
-
먹어보기밥,죽
꽃게장백반
꽃게장은 전라도 향토음식으로 특유의 감칠맛으로‘밥도둑'이라 불리고 있다.《동의보감》에서 열기(熱氣)를 풀어주는 음식으로 전해지는 꽃게는 우리나라에서 식용 게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9월경 암케의 배에는 알이 가득 차 있고, 10월경에는 수케가 살찐 고기가 차 있어서 꽃게의 제철은 암케가 9월, 수케가 10월이다. 생물 꽃게를 물에 넣고 게딱지와 다리를 박박 문질러 가며 씻어서 물기를 뺀다. 게의 등딱지를 떼고 배쪽의 딱지를 반으로 가른 다음 집게발을 떼고 다시 반으로 가르고 장을 고루 번갈아 가며 끼얹어 하루쯤 두었다가 먹는다.
깨알 정보 tip
꽃게장은 단백질이 많고 지방질이 적으며 비타민과 루신, 아르지닌, 히스티딘 등의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특유의 맛을 낸다. 이 중 아르지닌은 환자의 회복을 도우며 히스티딘은 어린이 성장발육에 중요한 아미노산이다. 꽃게살에는 타우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서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정상 혈압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
먹어보기국물요리
생선탕
군산의 대표 먹거리로 유명한 생선탕. 생선탕이라 하면 어떤 생선으로 끓인 것일까 하는 생각부터 든다. 군산의 생선탕에는 복탕, 아구탕, 동태탕, 우럭탕, 서대탕, 홍어탕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것을 통틀어 생선탕이라 부르는 것이다. 생선탕을 시키면 탕 뿐만 아니라 그날 그날에 따라 다른 종류의 신선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는데, 곁들여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푸짐하고 정성스럽게 준비된다.
깨알 정보 tip
다양하게 골라 먹을 수 있는 생선탕도 이왕이면 제철 생선으로 끓인 것을 먹는 것이 맛과 영양면에서 더 효과적이다. 봄철 생선에는 도미, 조기, 숭어, 꽃게, 도다리 등이 있고 여름철 생선에는 농어, 민어, 전복, 갯장어, 가을철 생선에는 꽁치, 고등어, 갈치, 오징어, 겨울철 생선에는 방어, 명태, 대구, 잉어, 삼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