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중구
대구 중구 한 눈에 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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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누른국수
전국에서 밀가루와 국수 소비량이 가장 많은 대구를 대표하는 면 요리로 진하게 우려낸 멸치 국물을 다시로 쓰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를 쓰지 않는 안동의 건진 국수와는 다르며 밀가루에 적당히 콩가루를 섞어 얇고 널찍하게 밀고 겹쳐 가늘게 채 썬 다음 멸치 다시에 넣고 끓인다. 담백하고 진한 국물에 콩가루의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칼국수와 함께 나오는 반찬들은 주로 김치나 양념장 정도 일 것이다. 하지만 특별하게도 누른 국수에는 풋고추가 나온다. 뜨거운 칼국수로 데워진 입을 시원한 풋고추로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상큼한 고추의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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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찜갈비
양푼에 가득 담겨 나오는 찜갈비에서는 매콤하고도 달콤한 냄새가 풍겨져 나온다. 집게로 뼈를 잡고 가위로 살을 발라낸 뒤, 상추 위에 따끈따끈한 찜갈비 한 조각을 얹어 먹으면 갈비에 배어 있던 양념이 입안에 은은하게 퍼진다. 찜갈비를 다 먹은 뒤에는 남은 양념에 몇 가지 야채와 잘게 자른 김, 밥 등을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찜갈비의 양념은 한 숟가락도 남기기가 아쉽다.
깨알 정보 tip
동인동 찜갈비는 ‘동인동에 있는 갈비’라기보다는 매운 찜갈비를 통칭하는 말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동인동 찜갈비’라는 간판을 단 찜갈비 전문점을 만날 수 있는 것. 그만큼 매력 있고 독특한 맛을 지니고 있는 동인동 찜갈비는 대구의 전통 음식이기도 하다.
동인동 찜갈비골목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1가 332-3 일대)
동인동 찜갈비골목은 100m정도 되는 골목을 따라 찜갈비 전문점들이 늘어서있다. 동인동 찜갈비는 우리나라 매운 찜갈비의 효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1960년대 초반부터 그 지역에서 사랑받아왔고 IMF 이후 매운맛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동인동 찜갈비 역시 전국적으로 더욱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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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연탄불고기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 그리고 뛰어난 맛. 미식가라면 누구나 원하는 삼박자를 고루 갖춘 음식이 있으니, 바로 중구의 연탄 불고기다. 주문과 동시에 연탄불에서 즉석으로 구워 내 주는 연탄 불고기는 연탄의 매캐한 냄새가 살짝 배어 있어 불향이 살아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달콤하고 짭짤한 연탄 불고기는 술안주로도 제격이라, 대부분의 손님상에서 술병을 찾아볼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중구 북성로에는 연탄 불고기 골목이 있다. 연탄 불고기 골목을 찾았을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바로 적은 양을 주문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탄 불고기의 매력은 바로 연탄에서 갓 구워내 불향이 느껴지는 맛이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주문하여 고기가 식는다면, 중구 연탄 불고기의 참맛을 느끼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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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따로국밥
부산은 돼지국밥, 대구는 따로국밥이이라는 말이 있다. 다른 국밥과는 다른 따로국밥의 묘미라고 하면, 바로 밥과 국을 따로 먹는 것이다. 간을 세게 맞춘 따로국밥의 국물에 밥을 말면 제맛을 느끼기가 힘들다. 원래 대구 지역의 국밥들이 밥에 국을 부어 주는 데에 반해, 따로국밥은 예나 지금이나 밥과 국이 따로 나온다. 굵게 썰린 파와 간 마늘, 그리고 부추가 잔뜩 얹힌 따로 국밥에서는 깊은 매운맛이 난다. 그 맛이 흡사 곰국과 육개장을 더한 맛과 같으니, 이 풍부한 맛에 반한 사람들이 따로국밥을 먹으려 줄을 선다.
깨알 정보 tip
따로국밥 또한 동인동 찜갈비와 마찬가지로 대구의 향토 음식 중 한 가지이다. 따로국밥의 비결은 바로 수십 시간 동안 푹 고아 낸 소뼈 국물에 있다. 소뼈를 먼저 끓여낸 뒤 여기에 갖은 양념을 넣고 다시 끓이니, 재료의 신선함이 살아있고 국물 맛은 더욱 깊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