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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기와지붕 너머로 우뚝 솟은, 전주 전동성당
전주시 완산구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는 약 700여 채의 전통 한옥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다. 전주의 상징이자 한국 전통문화의 상징이 된 전주 한옥마을의 역사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을사늑약 이후에 전주에 들어온 일본인들이 전주성 안쪽까지 진출하자, 이에 반발한 전주 사람들이 이 일대에 한옥을 짓고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이후 1970년대 한옥보존지구로 지정되어 개발이 제한됐다가,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했다. 지금은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옹기종기 모인 한옥 외에도 경기전, 전주향교, 오목대 등 중요 문화재와 문화시설이 산재해 있다. 이처럼 기와 풍경이 익숙한 마을의 들머리에 한옥과는 독특한 대비를 이루는 첨탑 하나가 솟아 있다. 전주 전동성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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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낭만을 선사하다, 덕진공원
전주로 여행을 떠난다 하면 그 목적지로 전주 한옥마을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될 것. 고즈넉한 한옥마을의 매력은 도심의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큰 빛을 발한다. 한옥마을의 복작복작함에 조금 피곤해졌다면, 한옥마을에서 차로 십여 분 거리에 있는 덕진공원을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덕진호와 함께 하는 덕진공원은 도심의 풍경과 어우러진 자연의 풍경을 선사해 주니, 한옥마을의 매력과는 또 다른 전주의 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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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전주한옥마을, 남들보다 더욱 알차고 의미있게 여행하고 싶다면?
전주는 900년 견훤이 세운 후백제의 수도이며, 조선왕조 500년 역사를 꽃피운 조선왕조의 발상지이다. 현재 전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인 한옥마을은 1905년 을사늑약 이후 일본인들이 전주성내 상권을 차지하기 위해 성곽을 허물고 다가동과 중앙동에 일본식 집을 짓기 시작하자, 이에 반발한 전주 양반들이 교동과 풍남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옥을 짓기 시작하면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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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별미
전주 성곽 안과 밖의 음식, 백반과 콩나물국밥
조선 중기의 지리서 ‘택리지’는 전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주줄산 이북의 여러 골짜기 물이 고산현을 지나 전주 경내로 흘러 율담, 양전포, 오백주 등의 큰 시내가 되어 농사에 쓰이므로 땅이 매우 비옥하다. 그리고 쌀, 생선, 생강, 토란, 대나무, 감 등의 생산이 활발해서 1천, 1만 개의 마을이 유용할 생활필수품들이 다 갖추어졌다. 서쪽의 사탄(지금의 만경강)에는 생선과 소금을 실은 배가 자주 드나든다. 전주 관아가 자리한 곳은 사람이 많고 물자가 쌓여 있어 서울과 다름이 없는, 큰 도성이라 하겠다. 노령 북쪽 10여 고을은 모두 좋지 못한 기운이 있지만, 오직 전주만은 맑고 서늘하여 가장 살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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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한옥마을 옆 벽화마을, 전주 자만벽화마을
전국에는 수많은 벽화마을이 있다. 벽화마을은 대개 번화가보다는 낙후 지역에 ‘프로젝트’ 형태로 조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소외된 이들의 삶을 위로하고 낡은 분위기를 바꾸자는 의도에서다. 전북 전주의 자만벽화마을도 그러한 경우 중 하나다. 교동 자만마을이 유명해진 건 이곳이 벽화마을로 조성된 후, 인근 전주한옥마을 관광객이 유입되면서부터다. 자만벽화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건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모티브로 한 ‘가오나시(등장인물 중 하나)’ 벽화다. 특히 주말이면 이곳은 ‘인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이 줄 서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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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한바탕 풍류 속으로! 전주 전통술 박물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도시인 전주는 한옥, 한식, 한지 등 한국의 전통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으며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 어디서나 빠르고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누군가 그랬다.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 여행이라고. 전통문화 도시로 대표되는 전주의 한옥마을에 대해서는 그만큼 알아야 하는 것도, 그래야 그만큼 더 가슴과 눈에 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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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밤과 낮 반전매력이 있는 곳, 전주 남부시장
언제도 들어도 설레는 여행지, 동쪽에는 부산이 있다면 서쪽에선 전주를 떠올리지 않을까? 아름다운 한옥마을에 더해 푸짐한 먹거리로 소문난 전주는 요즘 많은 이들의 '위시리스트'에 올라있다. 한때는 콩나물국밥으로만 통했던 고장, 그곳의 역사 깊은 재래시장이 밤낮 뒤바뀌는 반전매력으로 전주행 발걸음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전주 풍남문 근처 남부시장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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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남천교에서 시 한 편, 야시장을 돌아 막걸리 한 사발
고요히 내려앉은 밤거리에 화려하고도 우아한 자태로 다리 위의 한옥에서 불빛을 비춘다.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가 맛의 고향답게 정겨운 소리를 낸다. 남천교의 다리에서 내려다보이는 다리 밑 물결이 한옥의 팔작지붕과 어울려 선비가 된 착각을 하게 한다. 다리 위에서 떠올려 본 시상을 한소리 읊어보고 전주의 야시장의 수제용품들을 구경하고 나면,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막걸리 골목에 가서야 발길이 멈춘다. 하루 저녁의 밤 나들이 코스로 이만한 것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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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전주, 그리고 영화 - JIFF와 영화의 거리, 전주영화종합촬영소
많은 사람들이 전주에 대한 기억에서 비빔밥과 한옥마을, 풍년제과의 수제 초코파이를 중심으로 두고 있다는 사실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전주는 최근 몇 년 사이, 그러니까 전주영화종합촬영소가 문을 연 2008년 이후부터 영화 촬영 명소로 급부상한 곳. 시내 중심가에는 영화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이 영화의 거리에서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전주국제영화제를 방문할 트래블피플께 영화의 도시로서의 전주의 매력을 전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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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도심 속 치유의 길을 걷다, 오송제생태공원
숨통이 조여 오듯 꽉 막힌 답답한 도시에서 사는 일은 가끔 힘에 부칠 때가 있다. 이럴 때면 늘 그리워지는 자연의 품. 초록이 주는 치유의 기운에 흠뻑 젖어들 수 있는 오송제생태공원은 사람들은 물론 동식물들에도 편안한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어디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되는 가까운 곳에 이러한 천혜의 공간이 있다는 건 큰 축복일터. 거대한 자연 속에서 어른, 아이 모두에게 치유의 놀이터가 되어주는 오송제생태공원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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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명물
부드럽고 달콤한 수제 초코파이가 있는 전주 풍년제과
전주시의 명물, 수제 초코파이는 달콤한 초콜릿 코팅 안에 부드러운 마시멜로가 들어가 한국인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인기 있는 간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견과류와 초콜릿이 듬뿍 들어간 빵에 달콤한 크림과 딸기잼이 들어가 부드럽고 달콤함을 자랑하는 ‘수제 초코파이’. 어느새 대표 관광상품이 되어 전주시를 여행하는 여행객에게 머스트 잇(eat)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PNB풍년제과의 상품인 ‘수제 초코파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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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한국 속의 한국, 그 속에 다시 핀 한국 - 전주한옥마을
한옥은 우리나라의 높은 가치를 가진 중요한 문화재다. 과거의 역사를 증명해주는 것이기도 하면서, 지금은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고 있다. 관광지, 촬영지, 건축 배움터 등등…. 한옥마을은 그중에서도 상당히 흥미롭다. 궁궐같이 높은 사람들의 터전이 아닌, 우리 같은 서민들의 터전부터 그때의 정취까지 느낄 수 있는 곳. 비록 북촌 한옥마을처럼 실제 사람이 살고 있을 정도로 활용도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그보다 넓고, 볼 것은 많다. 관광지로써는 훨씬 재미있는 전주 한옥마을. 이곳엔 과연 무엇이 있기에 그토록 발길이 끊이질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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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지역명사문화여행]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
단순히 ‘훑어보기’식 여행이 아닌, 우리나라를 ‘속속들이’ 알아가고 깨닫는 여행으로 내면의 변화가 느껴지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국내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14개의 <지역명사문화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합니다. 14개의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명사문화여행>을 통해 사람이 주제가 되고 기준이 되는 여행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 보세요. 이번 여행은 조선의 마지막 황손 이석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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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체험
왕의 초상을 봉안하다, 어진박물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본향, 전주에는 태조어진이 봉안된 경기전이 자리한다. 어진은 조선의 왕실에서 가장 소중히 여겼던 그림이라 할 수 있는데 고운 비단에 담아낸 임금의 모습이 마치 그 속에서 나를 지그시 내려다보고 있는 것 같은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경기전 내에는 이러한 태조의 어진 외에 다양하고 격조 높은 전시를 통해 찬란한 조선왕실의 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하는 어진박물관이 있다. 조선왕실문화의 전시공간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의 갈증을 해소해주는 역사문화의 중심지, 어진박물관에서 조선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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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문화
전주의 한옥마당에서 펼쳐지는 야간공연 기행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전주를 가다 보면 제일 먼저 만나는 한옥 모양의 ‘호남제일문’은 ‘아예 한 번도 바라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바라본 사람은 없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고풍스러운 운치와 멋을 자랑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가장 잘 보존된 곳이자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한 전주는 전통한옥마을을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전주의 한옥 마당에서 펼쳐지는 신명 나는 마당축제들은 '전주'라서, '전주'이기에 가능한 일, '전주'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전통축제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어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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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천 년을 이어온 한지의 계승, 전주한지문화축제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에서 제20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막을 올린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한국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고장 전주에서 한지를 비롯한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세계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전주한지 세계속으로’라는 주제로 전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전주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각종 놀이문화와 체험 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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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동물원, 그리고 밤 벚꽃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동물원은 어디일까? 바로 전주동물원이다. 전주동물원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지난 1978년 개원했다. 보유 동물은 호랑이, 사자를 비롯한 106종 670여 마리. 전북 지역 유일한 동물원인 만큼 전주시민의 오랜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근래에는 인근 전주한옥마을 관광객까지 유입되며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전주동물원이 더욱 큰 인기를 끄는 때는 바로 봄이다. 이곳의 벚꽃놀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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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탐사
'혼불'이 일렁일까, 최명희 길 따라 찾는 최명희 문학관
전주의 한옥마을과 경기전 일원을 걸어 본 트래블피플이라면 한 번쯤은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에 눈길이 갔을 것이다. ‘경기전길’과 ‘태조로’, ‘향교길’, ‘오목대길’ 등, 우리 전통 문화가 가장 생생하게 살아 있는 도시들 중 한 곳인 만큼, 전주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길들의 이름 또한 예사롭지가 않은 것. 그리고 조금 전 소개한 길들 사이에, ‘최명희 길’이 있다. <혼불>의 저자로 잘 알려진 작가 최명희의 이름을 딴 길, 그 길을 따라 걸으며 만날 수 있는 명소들을 <트래블투데이>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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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한옥마을 옆 국립무형유산원 탐방
아리랑과 경극, 탱고의 공통점은? 정답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이라는 점이다. 그럼 우리나라에는 총 몇 개의 세계무형유산이 있을까? 지난 2014년 등재된 농악을 포함하여, 2015년 현재 17개의 한국 무형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다. 4월 푸른 봄, 문득 무형유산 이야기를 꺼낸 것은 우리 전통문화를 장황히 설명하고자 함은 아니다. 다름 아닌 ‘전주’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다. 최근 수년 동안 관광지로 인기 폭발 중인 전북 전주시. 여기에 문 연 지 채 1년이 안 된 국립무형유산원이 있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차로 10분, 걸어서 30분 거리다. 한옥마을은 알아도 국립무형유산원은 처음 들어봤다면? 혹은 대놓고 말해 ‘가면 뭐가 좋은지’ 궁금하다면? 제대로 알기 전엔 한 발짝도 안 움직일 ‘여행 보수족(族)’들을 위해 트래블투데이가 운을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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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기트래블투데이
'한바탕 전주', 생태관광의 매력을 어필해 보다
전북 전주시가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842만 명을 넘어섰다. 그 중 한옥마을 방문객은 약 600만 명. 전체 관광객 10명 중 7명이 한옥마을을 방문한 셈이다. 한옥마을 인근 경기전, 오목대도 각각 132만 명, 449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해 경기전 방문객 수는 서울 경복궁 방문객 수의 5분의 1에 육박, 경복궁, 불국사 등의 뒤를 이어 고건축 분야로는 전국 9위를 기록했다. <트래블투데이> 기자가 실제 방문한 전주 한옥마을은 사람들이 많았다. 체감 밀집도는 특히 한옥마을과 전동 성당, 경기전 일대에서 가장 심했는데, 천천히 둘러보기는 커녕 걷다가 사람들과 부딪치기 일쑤였다. 반면 한옥마을에서 불과 10분 거리인 한 벽화마을은 한산한 편이었다.‘전주 여행=한옥마을 관광’의 현실은 과연 바람직할까? 이에 대한 대안은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