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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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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 7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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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벚굴
일반 굴에 비해 크기가 10배이상 큰 벚굴은 일반 굴과 크기뿐만 아니라 태생도 남다르다. 다른 굴은 보통 바다에서 나는 반면 벚굴은 강과 바다가 함께 만들어내는 것인데, 벚굴은 섬진강에서 채취할 수 있어 ‘강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벚굴은 단백질과 각종 영양분이 풍부해 ‘강 속에 사는 비아그라’ 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봄의 특별한 별미, 벚굴은 상큼한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벚굴’이란 이름에는 두 가지 유래가 있다. 하나는 벚꽃이 한창일 때가 제철이라 하여 벚굴이라는 것, 다른 하나는 잠수부들이 벚굴을 채취하기 위해 섬진강 속으로 들어갔을 때, 입을 벌린 굴이 마치 벚꽃처럼 예쁘다고 해서 벚굴이라 부른다는 것이다. 유래가 어느 것이든 봄의 벚꽃과 함께 즐긴다면 최고의 별미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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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녹차칼국수
하동에서는 사찰국수라 불리는 녹차칼국수. 녹차의 고향 그리고 쌍계사가 있는 하동의 두 가지 특징이 녹아있는 음식이다. 녹차칼국수는 표고버섯과 다시마로 우린 육수에 녹차가루와 밀가루로 반죽한 면이 들어간다. 녹차의 산뜻한 향과 구수한 육수는 속을 시원하고 개운하게 만들어주는데, 사찰음식의 대표 음식인 만큼 담백함이 빠지지 않는다.
깨알 정보 tip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는 그린푸드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그린푸드는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이 중 녹차는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준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하는 카테킨이 함유되어 있어 항암효과와 혈관을 탄탄하게 유지한다. 피부에도 좋아 미용에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녹차가 함유된 코스메틱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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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참게탕
예로부터 참게는 섬진강과 임진강이 유명했다. 그 가운데서도 섬진강이 가장 유명하다. 자연히 참게 요릿집이 수십 개가 섬진강 줄기 따라 자리 잡고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 밀물 참게는 단풍이 드는 가을에 살이 가장 통통하게 오르기 때문에 맛 좋은 참게를 제대로 맛보기 위해서는 가을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된장을 풀어 팔팔 끓인 참게탕은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참게 특유의 구수한 향이 식욕을 돋워준다.
깨알 정보tip
참게탕은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소화가 잘되는 건강식이다. 따라서 비만, 고혈압, 간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특히 효능이 좋고 다이어트에도 제격이다. 참게는 찬 기운이 도는 음식으로 먹을 때는 주의사항이 있다. 비장과 위가 허약하고 피부 질환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감과 토끼 고기는 참게의 찬 기운과 궁합이 맞지 않기 때문에 함께 먹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혹시라도 참게를 먹고 중독된다면 자소엽과 생강을 달인 차를 복용하면 효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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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토종닭
청암 푸른 대나무밭에서 자란 토종닭은 대나무의 기운을 받고 자라서 그런지 건강함이 넘친다. 닭의 크기도 크기지만 살이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지리산 자락에서 나는 생수, 옻, 밤, 버섯, 대추, 찹쌀, 약재 등을 보자기에 싸서 끓인 육수는 일반 백숙보다 깊고 시원한 국물 맛을 전해준다.
깨알 정보 tip
토종닭은 지방이 적고 양질의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체력을 증진시키는 보양식 가운데 으뜸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청암 푸른 대나무밭에서 자란 토종닭은 맛과 영양소가 뛰어나 인기가 많다. 고로쇠 물이 나는 시기에는 고로쇠 물을 넣고 끓인 토종닭백숙을 별미로 맛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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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산채비빔밥
하동의 산채 비빔밥은 지리산 자락의 오염되지 않은 산과 들에서 자생하는 갖가지 산나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그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있다. 제철에 나는 나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향과 맛뿐만 아니라 나물에 담겨 있는 효능까지 듬뿍 담겨 있으니 계절별로 색다른 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산나물과 들나물에 고슬고슬한 밥 위에 얹고 고추장을 한 술 넣어 쓱싹쓱싹 비벼 먹는 맛이 일품이다.
깨알 정보 tip
하동의 산채 비빔밥을 먹을 때 함께 먹기에 좋은 음식으로는 부침개와 동동주가 있다. 산나물과 들나물의 맛과 향에 더해지는 기름이 야들야들한 부침개, 구수함의 절정을 보여주는 동동주가 곁들여진다면 하동을 돌아보며 쌓였던 피로를 싹 잊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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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재첩요리 (재첩국, 재첩회, 재첩전 등)
재첩은 가막조개, 다슬기라고도 불리는 민물조개인데 1970년대까지만 해도 술꾼들의 대표적인 속풀이 음식이었다. 1급수 청정지대인 섬진강에서 자란 재첩은 빛깔이 선명하고 육질이 연해 맛과 영양 모두 전국에서 으뜸이다. 재첩으로 만든 음식 중 대표메뉴는 재첩 모듬 정식인데, 재첩국과 재첩회, 재첩전, 참게장 등을 한꺼번에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깨알 정보tip
재첩은 비타민, 칼슘, 철분이 풍부하여 간 기능 향상에 아주 좋고, 지방질이 적어 간장에 이상적인 영양식품이다. 또한 타우린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도 있다. 이렇게 간과 관련이 깊은 재첩은 해장식품으로도 으뜸이다.
섬진강 재첩특화마을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신기리 346 일대)
남해고속도록 하동IC에서 국도 19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하동군청 진입로 앞 도로에 양쪽으로 재첩모양을 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이곳이 바로 섬진강 재첩특화마을인데 음식점 5곳과 가공공장, 관광휴게실, 전망대, 주차장 증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섬진강을 대표하는 재첩국부터 재첩회, 재첩전과 같은 다양한 재첩요리들과 참게장 등을 맛 볼 수 있다.
하동섬진강 재첩거리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223 일대)
하동은 섬진강 하구에 있어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모래가 많아 예로부터 좋은 재첩이 난다. 하동 재첩은 조개류의 보약으로 꼽히는데 그래서 하동에는 재첩을 테마로 한 음식 거리가 두 곳이나 있다. 하동 섬진강 바로 옆 도로의 하동섬진강 재첩거리에서는 재첩전, 재첩수제비, 재첩국, 재첩회덮밥과 재첩회 등 다양한 재첩요리를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