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전남 진도군 한 눈에 다 보기
-
- 12월
- 162위
-
-
- 1월
- 160위
-
-
- 2월
- 156위
-
-
- 3월
- 122위
-
-
- 4월
- 168위
-
-
- 5월
- 160위
-
-
- 6월
- 163위
-
-
- 7월
- 171위
-
-
- 8월
- 162위
-
-
- 9월
- 169위
-
-
- 10월
- 173위
-
-
- 11월
- 174위
-
-
먹어보기국물요리
듬북국
득북국은 해조류의 하나인 듬부기를 주재료로 하여 끓인 향토음식이다. 듬북국의 재료는 듬부기, 파, 마늘, 소금 등이며, 깨끗이 손질한 뜸부기를 쌀뜨물이나 물에 넣고 끓이다가 다진 파, 마늘 등의 양념을 넣고 소금 간을 하여 한소끔 끓여내면 완성된다. 듬부기는 남해안과 서해안의 조간대 상부의 암반에 뭉쳐서 난다. 이러한 지리적 조건을 갖춘 진도군은 듬부기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역이다. 따라서 진도에서는 듬부기를 이용한 국을 즐겨 먹는다. 또한 진도군의 제사상에 듬부기를 나물로 올리기도 하고 반찬으로도 많이 해먹는다.
깨알 정보 tip
듬부기는 알긴산을 추출하는 데 이용되는데, 알긴산은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의 치료제의 역할을 하며, 듬부기에서 분리한 푸코스테롤은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또한 듬부기는 고분자 다당체, 여러 가지 무기질 등의 미량원소, 필수아미노산 등의 생리활성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
먹어보기생선회,육회
엉터리회
마치 대충 만들어서 붙여진 이름 같은 엉터리회는 물회의 한 종류로, 동치미 무를 썰어 놓은 동치미 국물에 회를 넣어 만든 만든 것이다. 주로 흰살생선을 사용하며, 여러 가지 양념과 채소를 넣는 다른 지역과 달리 아무 것도 넣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동치미 국물의 신맛은 회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식감을 더욱 쫄깃쫄깃하게 만들어준다.
깨알 정보tip
진도는 기온과 수온이 높고 비옥한 땅을 가지는 지리적, 기후적 특징을 가지기 때문에 농수산물이 다양하다. 엉터리회는 땅의 산물인 동치미와 바다의 산물인 생선이 만나 만들어낸 진도만의 특별한 별미라 할 수 있겠다.
-
먹어보기국물요리
복어탕
청정 해역에서 잡아 올린 싱싱한 복어를 손질하여 뚝배기에 넣고 얼큰한 다대기와 함께 보글보글 끓여내는 복어탕은 진도의 별미이다. 복어의 알에는 독이 들어 있어 제거가 잘 되지 않으면 생명에 치명적인 위험이 있으므로 전문가의 손질이 중요한 음식이다. 각종 채소와 함께 국물을 우려내 먹는 복어탕에 미나리를 넣으면 복어의 독을 중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깨알 정보 tip
복어는 예로부터 나라를 망칠 수도 있는 미인에 비유된 음식으로, ‘먹고 죽어도 좋을 음식’, ‘복어는 먹고 싶고 목숨은 아깝다’라는 말이 있다. 복어에는 독이 있어 자칫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지만 그만큼 맛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복어를 먹을 땐 필히 독어의 독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는 결 명심해야 한다.
-
먹어보기양념,기타
전복요리 (전복회, 전복구이, 전복장 등)
진도는 전복과 다시마가 자라기에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청정 남해안의 깨끗한 수질과 퇴적물이 쌓이지 않는 환경 탓에 전복양식장이 잘 갖춰졌다. 진도의 크고 작은 섬은 자연 제방역할을 해주고 바닷속 조류는 퇴적물을 방지한다. 전복은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간장 양념에 재워 먹거나 쪄먹거나 구워먹어도 인기 좋은 바다의 귀한 보물이다.
깨알 정보 tip
전복은 바다의 황제라 불리는 고급 수산물로, 원기회복, 산모 모유촉진, 정력증강, 시력회복 등에 효과적이다. 전복은 생으로 먹거나 다양하게 요리되는데, 흔히 알고 있는 회나 구이, 찜 등 외에도 버터를 발라 구워낸 전복 버터구이, 간장게장처럼 간장에 재운 전복장, 매운 양념으로 볶아낸 전복 고추장 볶음 등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음식이 만들어진다.
-
먹어보기양념,기타
간재미회무침
간재미는 지역에 따라 ‘가오리’라고도 불리는 연골어류로 가슴지느러미가 수평으로 넓은 마름모꼴로 생긴 것이 특징이다. 간재미회는 간재미를 얇게 썰어 막걸리나 식초로 재운 후 각종 야채와 함께 초고추장으로 버무린 전남 진도의 향토음식이다.
깨알 정보 tip
간재미는 불포화지방산인 EPA, DHA가 풍부하여 어린이 성장발육 및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수분이 많고 단백질이 풍부해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안성맞춤이다. 간재미를 막걸리나 식초로 씻어내면 살이 더 쫄깃해지는데 이는 막걸리 속의 알코올과 유기산이 간재미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살이 꼬들애히지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