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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아귀찜
못생긴 생김새로 그물에 걸리면 버리거나 기름으로나 쓰던 아귀는 영양과 맛이 풍부한 먹거리로 현재 사랑받고 있다. 부드러운 살과 쫄깃한 지느러미에 미더덕, 새우 등 여래 해산물을 더하고 상큼한 맛을 위한 야채가 적당히 매운 양념에 버무려져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과거에는 보릿고개, 전쟁통이나 되어서야 그 진가를 알아볼 수 있었던 것이 이제는 고단백 별미가 되어 특히 해산물이 풍부한 인천 중구의 대표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깨알 정보 tip
아귀는 험상궂고 못생긴 생김새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불교에서도 '아귀'는 고통으로 가득 찬 세상에서 사는 중생을 가리키니 옛날 사람들이 아귀를 얼마나 하찮게 여겼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외형과 달리 콜라겐, 단백질 등이 풍부하여 오히려 피부미용이나 성장발육에 탁월하니 진정 건강에 좋은 수산물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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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해물탕
꽃게, 낙지, 새우, 조개 등 싱싱한 수산물과 미나리, 콩나물 등 다양한 야채를 큰 냄비에 넣어 끓여 먹는 해물탕은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 맛과 동시에 다양한 해물의 맛을 느낄 수 있어 인기 있는 음식이다. 특히 인천 중구와 같이 바다와 인접한 지역에서는 신선한 생물을 바로 제공받을 수 있어 대표 음식 중 하나이다. 넘칠 듯이 푸짐하게 재료를 쌓은 뒤, 끓기 시작하면 살짝 데쳐진 미나리, 콩나물 등 야채를 건져 먹고, 다 익은 해산물과 잘 우러난 국물까지 먹으면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해물탕에는 갖가지 해산물과 야채가 들어있어 보기만 해도 영양이 가득한 기분이다. 해산물에는 각종 필수아미노산과 타우린 등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게 함유되어 있어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 되며 각종 성인병 예방에 좋다. 또한, 꽃게는 몸을 차게 하는 성질이 있어 해열 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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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회
서해바다에 직접 접해있으며 영종, 강화도 등 해양자원이 풍부한 섬들과 항구가 위치한 인천 중구는 신선한 회를 먹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매일 아침마다 공수되어 싱싱한 생선이 가득 있으며 직접 먹고 싶은 수산물을 골라 구입한 뒤 시장이나 회 센터 내에 위치한 식당에서 바로 맛볼 수 있다. 또한, 신선한 생선이기 때문에 회를 뜨고 남은 뼈와 머리, 꼬리 부분으로 매운탕을 끓여먹어도 훌륭하다.
깨알 정보 tip
우리나라에서 주로 먹는 회는 활어회로, 싱싱하게 살아있는 수산물을 바로 다듬어 먹는다. 쫄깃하고 단단한 식감이 일품이며 초장 등 양념장에 찍어 야채에 싸먹으면 더욱 맛이 좋다. 보통, 고단백 저지방이며 칼로리도 적어 영양이 훌륭하고 다이어트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생강이나 레몬과 함께 섭취하면 더 안전하고 생선 특유의 비린내도 제거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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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쫄면
노리끼리한 색을 띠는 쫄깃한 면을 삶아 오이, 콩나물 등 야채를 넣고 양념 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 쫄면은 새콤달콤하고 아삭하면서도 쫄깃한 맛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다. 면 요리이기 때문에 한 끼 식사로 좋으며 만드는 방법이 간편해 간식으로 먹기에도 손색이 없다. 30여 년 전, 인천 중구 경동에 위치한 광신제면의 창업주가 냉면을 만들다 우연히 굵은 국수 가락을 뽑아냈고 그것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고 알려진다.
깨알 정보 tip
쫄면은 면발이 아주 쫄깃하고 탄력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주재료는 밀가루이기 때문에 섬유소와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 예방이나 체내의 나트륨 배출에 좋다. 그러나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다량 섭취 시 지방으로 변하여 다이어트에는 방해가 되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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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신포 닭강정
야식하면 빼놓을 수 없는 닭강정은 뼈가 있는 치킨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사랑받는 먹거리 중 하나이다. 하지만 비슷비슷한 닭튀김 가게들 중 독특하거나 대단히 맛있는 곳을 찾기는 어려운데 인천 중구에는 40여 년 전통의 가게가 위치해있다. 변함없는 튀김 반죽과 특제소스 덕분에 단숨에 입맛을 사로잡을 뿐만 아니라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하기 때문에 신포국제시장 근처는 매일매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깨알 정보 tip
닭은 소, 돼지를 뒤이어 우리나라에서 사랑받는 육류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키우는 가금류이기도 한데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식감이 부드러워 남녀노소 사랑받는다. 한편, 특유의 누린내가 있기 때문에 집에서 닭강정을 만들 때에는 준비과정에서 생닭을 우유에 담가놓는 것이 좋다. 또한, 튀김 반죽에 카레가루를 첨가하면 더 확실하게 잡내를 잡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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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빵,과자,떡
공갈빵
커다란 외형과 달리 속은 텅텅 비어있어 이름 붙은 공갈빵은 담백한 동시에 적당한 달콤함이 입맛을 사로잡는다. 중국식 빵요리로, 예부터 중국 문화를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신포국제시장의 대표 먹거리 중 하나이다. 이름은 빵이지만 맛이나 식감은 과자에 가까울 정도로 바삭하고 가볍다. 전통방식의 공갈빵은 밀가루 반죽을 화덕에서 구워내야 하는데 이를 쉬이 찾아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인천 중구의 신포국제시장에서만큼은 옛날 방식을 그대로 따르는 모습과 맛을 느낄 수 있다.
깨알 정보 tip
공갈빵의 주재료인 밀가루는 쌀이 귀했던 과거에는 그 대용품으로 많이 이용됐지만 요즘은 다양한 요리에 별미로 사용된다. 섬유소가 많아 대장암과 변비 예방에 좋지만 탄수화물이 많아 과량 섭취시 지방으로 바뀌니 주의해야 한다. 표고버섯과 함께 하면 비타민 D도 보충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공갈빵은 중국 전통 빵으로 보통 밀가루 반죽을 하여 화덕에서 많이 구워낸다. 요즈음 우리나라에는 화덕을 사용해 공갈빵 굽는 곳을 찾아보기는 힘든데 인천 중구 신포국제시장에 가면 아직도 전통방식으로 굽는 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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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만두
인천은 항구가 있어 예전부터 외국 문물의 영향이 많았다. 특히 중국과의 교역이 많아, 인천항 근처는 정통 중국요리점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한창 중국의 문물이 들어오던 때, '만두'에 대한 것도 함께 알려져 우리나라에서도 만들기 시작한 것이 그 유래이다. 특히, 인천의 가장 오래된 상설시장이라는 신포국제시장에는 신포우리만두가 있어 그 명성을 알릴 정도로 맛있는 만둣집이 위치해있다.
깨알 정보 tip
만두는 본래 중국의 제갈량이 바다를 건너던 때 신의 노여움을 잠재우고 안전한 항해를 하기 위해서 사람 머리를 제물로 바치는 대신 속을 채워 넣은 밀가루 반죽을 바친 것에서 유래했다. 조리방법이나 모양 등에 따라 여러 가지의 만두를 맛볼 수 있으며 속 재료도 다양하게 채울 수 있어 먹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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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절임,무침,샐러드
★밴댕이회무침
연안 부두의 밴댕이회무침 거리는 바다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밴댕이회를 갖은 야채와 매콤한 양념으로 버무리고 그 위에 깨를 솔솔 뿌린 밴댕이회무침은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고소하고 담백하기로 유명한 밴댕이회를 무쳐낸 밴댕이회무침은 새콤달콤하면서도 매콤하고 깊은 맛이 난다.
깨알 정보 tip
대범하지 못한 사람을 밴댕이에 비유하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밴댕이는 성질이 급하기로 유명한 생선이기도 하다. 신선한 밴댕이는 속살이 흰 빛깔을 띠고 있으나, 잡은 지 열두 시간 이상 지난 밴댕이는 속살이 붉다. 다시 말해, 밴댕이회는 죽은 지 열두 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싱싱한 밴댕이만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인천 밴댕이회 거리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일대)
인천 중구 북성동 차이나타운 일대에는 밴댕이회 거리가 있다. 이곳 언덕배기에서 30여 년 전에 밴댕이회무침을 팔던 집이 그 시작이었다. 지금은 그 집이 사라졌지만 밴댕이회를 파는 가게들은 점차 늘어나 밴댕이회무침 거리가 조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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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찜,구이
★삼치구이
생선 중에 영양가가 제일 높다고 하는 삼치를 직화로 구워내면 기름기는 쏙 빠지고 담백한 살만 남아서 먹기가 아주 좋다. 굽는 방식과 소스의 맛에 따라 삼치구이의 맛이 달라지니, 이 또한 삼치구이를 찾는 묘미. 삼치구이는 막걸리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기도 하다. 이렇게 삼치구이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2002년 인천시 중구에는 ‘삼치거리’가 생겨나게 되었다.
깨알 정보 tip
중구 삼치거리에는 삼치구이뿐만 아니라 오징어 숙회나 달걀찜, 홍합탕, 알탕, 도토리묵, 순두부 김치찌개, 불낙 전골 등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입맛대로 요리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동인천 삼치거리 (인천광역시 중구 전동 19 일대)
인천 중구 동인천 삼치거리가 처음부터 삼치거리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처음에는 여러 가지 생선을 팔았으나 사람들이 유독 삼치구이만 즐겨 찾자 주변에 삼치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가게들이 많이 생기면서 이 거리가 생겨났다. 이곳의 가게들은 삼치를 굽는 방법과 찍어 먹는 소스의 맛을 달리해 각각 단골들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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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칼국수
용동에는 원조 칼국수 집들이 넘쳐난다. 칼국수만 30년 이상을 요리해 온 사람들 중에서 어찌 진짜 원조를 가릴 수 있겠는가. 오랜 세월 동안 쌓아 온 독자적인 노하우를 이용하여 만든 칼국수의 국물은 깔끔하면서도 개운하다. 할머니들이 직접 끓여내 주시는 칼국수는 마치 고향집에 온 것 같은 편안함도 함께 선사해 주어, 칼국수 한 그릇에 몸과 마음이 함께 따뜻해진다.
깨알 정보tip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칼국수 집들이 많은 만큼, 동인천 칼국수 거리의 칼국수 집들은 국물을 내는 방법과 들어가는 재료,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제각각이다. 어느 집이든 맛있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자신의 입맛에 꼭 맞는 칼국수 집을 찾고 싶다면 간단하게 사전 조사를 해 가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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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자장면
본래 인천은 자장면의 본고장으로 불려왔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인 자장면이 탄생한 곳이 바로 인천인 것이다. 중구 북성동에는 원조 자장면 거리가 있어, 원조 그대로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고소하면서도 달콤하고, 신선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 중구의 원조 자장면은 ‘자장면은 인스턴트식품’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만든다.
깨알 정보 tip
인천 중구에는 차이나타운이 있다. 차이나타운이라고 해서 자장면을 파는 집이 가득할 거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차이나타운의 중국 음식점들은 대부분 중국의 정통 요리를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한국식 자장면을 먹고 싶다면 북성동 원조 자장면 거리를 찾아가야 한다.
북성동 원조 자장면 거리 (인천 중구 복성동 2가~3가, 선린동 일원 / 차이나타운로 44~45번 길)
자장면은 여러 가지 다신 야채와 돼지고기를 식용유와 춘장(중국식 된장)을 넣고 볶은 양념과 국수 면발을 함께 비벼 먹는 한국식 중화요리이다. 이러한 자장면은 북성동 원조 자장면 거리의 가장 대표 음식으로서, 중국식 건물과 소품들로 이색적인 볼거리와 함께 자장면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