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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볶음,조림
민속오리불고기
부산광역시 북구에는 ‘만덕 민속오리불고기단지’가 있다. 만덕고개에 오리마을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40여 년 전. 석불사를 오가던 길손들에게 오리를 잡아 대접하던 것이 그 시작이다. 등산객들이 쉬어가는 쉼터의 역할을 했던 오리마을은 80년대 중반부터 오리가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본격적으로 오리마을로 발전해 나갔다. 예로부터 오리고기는 ‘찾아다니며 먹어라’고 할 정도로 몸에 좋은 음식으로서 최근에는 민속오리불고기를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깨알정보 tip
오리고기는 다른 육류와는 달리 알칼리성 식품이라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이 많기 때문에 피를 맑게 해준다. 몸에 지방이 많이 쌓여 유발되는 심장병, 동맥경화, 고혈압, 뇌졸중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좋다. 또 오리는 찬 성질을 가졌기 때문에 여름철에 부산 남구 만덕 미속오리불고기 마을에서 오리불고기를 먹는다면 열을 내리고 원기를 보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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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생선회,육회
문어 숙회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가지고 있는 문어는 숙회로 먹어도 맛있다. 야들야들한 문어숙회는 기름장이나 초장에 찍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알이 들어 있는 문어를 고르면 문어 알을 함께 맛볼 수도 있다. 가지런하게 썰어낸 문어숙회는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뛰어날뿐더러 보기에도 아주 좋다.
깨알 정보 tip
문어는 피를 맑게 해 주고 시력과 미각을 증진시킨다. 변비 해소, 동백 경화 및 간장병의 예방에도 효능을 보이며, 간 해독 작용이 뛰어나 피로를 회복시키는 데에도 문어가 좋다. 문어를 직접 골라야 할 경우에는 살이 탱글탱글하고 묵직하며 색깔이 선명한 것을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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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우럭 매운탕
겨울에 부산을 찾았다면 뜨거운 우럭 매운탕의 유혹을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끓는 것을 보고만 있어도 코끝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우럭 매운탕은 북구의 대표 별미 중 하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깻잎과 파, 양파, 무, 버섯 등을 넣고 우려낸 국물의 시원하고도 향긋한 맛을 어디에 비견할 수 있을까. 펄펄 끓인 우럭 매운탕에는 두부와 우럭 살에도 칼칼한 양념 맛이 배어난다.
깨알 정보 tip
아구만큼이나 못생긴 생선이 우럭이지만, 생김새와는 달리 맛은 아주 좋은 편이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가진 우럭은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리는 생선이기도 했으며, 함황 아미노산 함량이 아주 높아 간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회복 시키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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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구포 국수
구포 국수의 명성만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구포 국수를 보고 놀라기 마련이다. 잘게 자른 파와 김이 원조 구포 국수의 고명의 전부이기 때문. 하지만 푸짐한 양에 두 번 놀라고, 진하게 우려낸 맑은 멸치 국물의 맛에 세 번 놀라게 되는 것이 바로 구포 국수다. 화려한 모양새의 다른 별미들과는 달리, 구포 국수는 그 이름과 맛만을 가지고 승부를 보는 음식이다. 부산에서 맛보는 원조 구포 국수의 가격은 오천 원보다 훨씬 적은 금액이니, 이 또한 놀랄만한 사실일 것이다.
깨알 정보 tip
구포 국수는 광복 이후 구포 시장을 중심으로 국수 공장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며 유명세를 탔다. 한국전쟁 이후 가난했던 피난민들에게는 싼 값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구포 국수가 구세주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