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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칼국수
어른들이 뜨거운 음식을 드시고 '아~ 시원하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대전 서구의 칼국수 집을 찾아보자. 멸치, 다시마, 마늘, 파, 콩가루 등의 야채를 보글보글 끓여 만든 뜨거운 육수를 후르륵 마시고 나면 분명 입안은 뜨거웠는데 속에서부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깔끔하고 단백한 육수 뿐 만아니라 쫄깃쫄깃한 면과 감자, 파, 호박을 불어 먹는 재미도 있다.
깨알 정보 tip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음식을 하나만 꼽으라면 누구라도 김치를 뽑을 것이다. 칼국수 한 젓가락에 적당히 익어 산미를 가지고 있는 열무김치를 올려먹으면 입안에 열무의 향과 개운함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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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양념,기타
족발
순수 토종 돼지의 족 부위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족발의 냄새를 잡아주고, 맛을 살려줄 생각, 마늘, 맛술 등의 양념들을 넣고 푹 삶는다. 삶고 난 바로 직후에는 족발의 살이 물렁물렁하여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없음으로 잘 식혀준다. 이후의 과정이 족발의 맛을 좌우하는데, 족발을 숯불에서 다시 굽는다. 이 과정에서 족발에는 불의 향이 은은하게 베어든다. 마지막으로 비법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주면 매일 매일 먹어도 또 생각나는 대전 서구의 족발이 완성된다.
깨알 정보 tip
족발을 먹는 이유 중 하나는 쫄깃쫄깃한 식감 때문 일 것이다. 그 이유는 족발에 젤라틴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이는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또한 메타오닌이라는 아미노산이 들어있어 알코올 해독과 숙취예방에 효과가 있다. 고기와 술 한잔 하고 싶다면 족발을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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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설렁탕
설렁탕은 뚝배기에 소고기와 사골의 진한 맛이 우러난 뽀얀 국물에 고기가 담겨 나오고, 먹는 사람이 직접 밥과 소금, 잘게 썬 파, 고춧가루나 후추 등을 넣어 먹는다. 설렁탕의 주재료인 소의 뼈나 연골 조직에는 콜라겐이라 불리는 경단백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근육, 관절이나 피부노화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여름에는 이열치열로 뜨끈한 국물과 함께 설렁탕을 먹으며 더위를 이길 수 있고, 겨울에는 절로 생각나는 진하고 깊은 맛의 뜨거운 설렁탕을 대전광역시 서구에서 즐겨보자.
깨알정보 tip
설렁탕을 먹을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깍두기와 파이다. 설렁탕은 같이 나오는 깍두기 국물로 간을 하거나 김치, 깍두기와 함께 먹는데 깍두기에는 유산균이 들어있어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 설렁탕에 넣어 먹는 파에도 소화를 돕는 작용과 해열작용이 있어 같이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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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밥,죽
돌솥밥
대전광역시는 지난 2009년 시민 설문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대전의 대표음식으로 삼계탕과 돌솥밥을 선정한 바 있다. 대전광역시 서구의 특산물인 ‘옥토진미쌀’로 지은 돌솥밥이 대전 서구의 진미로 꼽힌다. ‘옥토진미쌀’로 지은 돌솥밥은 윤기가 자르르 흐르고 향이 은은하여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맛있다. 밥은 매일 식탁에 오르는 우리의 주식이지만 돌솥에 밥을 지으면 뜸이 고르게 들고 쌀 고유의 맛을 잘 간직한 밥이 된다. 거기에 돌솥밥 상차림에는 다양하고 정갈한 각종 채소류 반찬들이 차려져 푸짐하기 때문에 대전의 넉넉한 인심을 느끼며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다.
깨알정보 tip
뜨거운 돌솥에 나온 밥을 일부러 눋게 한 다음, 물을 부어서 누룽지와 함께 숭늉을 만들어 먹어야만 돌솥밥을 제대로 먹었다고 할 수 있다. 누룽지의 구수한 맛의 비밀까지 알아보자. 돌솥의 밑바닥에 붙어 있는 밥알들은 ‘아미노카보닐 반응’에 의하여 갈변(褐變)과 동시에 휘발성의 ‘카보닐 화합물’을 생성한다. 바로 이 성분이 밥에 스며들어 누룽지 특유한 구수한 밥의 향과 맛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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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삼계탕
김치, 오이나물 등의 삼삼한 반찬들과 진한 국물, 몸에 좋은 각종 재료들과 야들야들하고 보드라운 살코기까지. 갖은 재료를 넣고 푹 끓여낸 삼계탕은 맑으면서도 뽀얀 국물을 가지고 있다. 칼국수를 사랑하는 대전 지역답게, 뚝배기에 나오는 1인분이 아닌 냄비에 나오는 2~3인분을 주문하면 닭을 먹고 남은 삼계탕 국물에 칼국수 면을 넣어 먹을 수 있도록 메뉴를 정해 놓고 있는 삼계탕 집들도 많다.
깨알 정보tip
대전 지역의 삼계탕은 예로부터 인근 지역에서 난 질 좋은 금산 인삼과 연산 닭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삼계탕 전문점들이 몇 배로 늘어난 만큼 모든 집들이 전통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금산 인삼과 연산 닭을 사용하는 삼계탕 전문점을 찾아간다면 대전 삼계탕의 참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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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오징어쟁반칼국수
대전 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갖은 종류의 칼국수들 중에서도 독특한 축에 속하는 것이 바로 오징어 쟁반 칼국수일 것이다. 빨간 국물에 들깨가루가 잔뜩 뿌려진 오징어 쟁반 칼국수는 달착지근하면서도 짭짤하고, 매콤하면서도 고소한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어, 한 번 오징어 쟁반 칼국수의 맛을 본 사람들은 국물이 있는 일반 칼국수 대신 이 오징어 쟁반 칼국수를 더 선호하게 된다.
깨알 정보 tip
워낙에 칼국수를 좋아하는 대전 사람들이다보니, 바지락 칼국수와 멸치 칼국수를 비롯하여 오징어 칼국수, 굴 칼국수, 김치 칼국수 등 대전에는 독특한 칼국수들이 많다. ‘식사로 밥 대신 칼국수를 찾는다면 대전 사람이 다 된 것이다’라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돌고 있으니, 대전 사람들의 칼국수에 대한 애정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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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샤브칼국수
부드러운 쇠고기와 말랑말랑한 물만두, 쫄깃쫄깃한 칼국수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메뉴가 있으니, 바로 샤브 칼국수다. 야채를 넣은 국물이 매섭게 끓어오를 때 즈음에 준비된 재료를 살짝 넣어 익혀 먹는 샤브 칼국수는 서구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이다. 쇠고기와 만두 등을 모두 익혀 먹은 뒤에는 한참을 끓어 진해진 국물에 칼국수를 익힌다. 칼국수를 다 먹은 뒤에는 국물을 덜어내고 밥을 비벼 먹는 것이 샤브 칼국수를 먹는 순서이다.
깨알 정보 tip
대전광역시에는 저마다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명품 칼국수 집이 많다. 대전에서 가장 흔한 음식을 꼽으라면 칼국수를 꼽아야 할 정도로 칼국수 전문점이 많은 것도 대전의 특징이다. 멸치 육수를 내는 곳, 사골 육수를 내는 곳 등 다양한 칼국수가 준비되어 있으니, 칼국수를 좋아한다면 대전 여행에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