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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연포탕
부산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해산물 중 하나인 낙지. 많은 요리법이 있지만 시원한 국물을 즐기고 싶다면 연포탕이 어떨까. 연포탕은 바지락과 무 등으로 진한 육수를 내고 배춧잎, 청경채, 버섯, 고추 등 각종 채소와 함께 산낙지를 넣어 익혀 먹는 음식이다. 많은 양념을 하지 않고 낙지와 채소에서 나오는 맛을 살려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적당하게 익은 닉지는 쫄깃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워 맛이 일품이다.
깨알 정보 tip
낙지는 맛 만큼이나 효능도 좋다. 풍부한 타우린으로 원기회복과 단백질 보충을 돕고 콜레스테롤 조절, 빈혈 및 고혈압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또한 낙지가 함유하고 있는 DHA는 성장기 아이들의 두뇌발달에 좋고 성인들에게는 치매, 시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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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빵,과자,떡
옵스(OPS)빵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려봐야 할 곳이라고 소문난 옵스는 싱싱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빵을 맛볼 수 있다. 명태의 알로 만든 명란젓을 사용하여 만든 명란 바게트는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고 금방이라도 까만 먹물을 내뿜을 것 같은천연의 새까만빛의 먹물바게트도 있다. 이 뿐만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드러운 슈크림에이 가득 들어 있는 슈크림 빵과 달달한 꿀향을 머금은 '학원전' 빵도 있다.
깨알 정보 tip
최근에 떠오르고 있는 신흥강자 '치즈만쥬'는 쿠키소보로 안에 크림치즈가 가득하다. 겉은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속의 크림치즈는 소보로와 잘 어울리며 부드러운 맛을 준다. 특히 여성들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니, 옵스에 방문한다면 다른 유명한 빵들과 함께 맛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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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볶음,조림
낙곱새
예로부터 부산은 다양한 낙지요리를 즐겨먹었다. 그 중 유명한 것은 남구의 낙곱새다. 낙곱새란 낙지, 곱창, 새우와 함께 볶아 먹는 부산의 별미다. 별다른 육수 없이 불에 올려도 낙지와 새우에서 흘러나온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잠겨 맛이 아주 일품이다. 졸여낸 낙곱새를 밥과 함께 슥슥 비벼 먹으면 부산의 맛을 더할나위없이 즐길 수 있다.
깨알 정보tip
낙곱새는 관광객보다 부산시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있는 지역음식이며 그만큼 맛이 보장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낙지, 곱창, 새우는 각기다른 맛과 영양을 지녔지만 식감이 독특한 것은 공통된 특징이다. 세 가지 맛이 어우러진 낙곱새는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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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돼지국밥
부산광역시 남구의 돼지국밥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먹어야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부산 남구에서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은 누린내가 없고 다 먹은 후에도 느끼함이나 텁텁함이 없이 깔끔한 맛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 덕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고기가 귀했던 탓에 우리나라의 고기문화는 버리는 것이 거의 없고 도축을 해서 나오는 모든 부위와 부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국물을 내어 나눠먹을 수 있도록 발전해왔다. 돼지국밥 역시 그러한 배경에서 생겨났다. 늘 고단한 노동자의 삶을 살고 주머니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이들이 즐겨 먹어왔던 음식으로서 돼지국밥에는 우리 삶의 애환이 그대로 담겨있다.
깨알정보 tip
돼지국밥은 피부미용에 좋고 뼈를 튼튼하게 해주어서 남녀노소 모두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 중에 하나이다. 또 돼지국밥을 먹을 때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새우젓에는 강력한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가 함유되어 있어 지방이 많은 돼지고기의 소화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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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국물요리
곱창전골
남구 문현동에서는 지글지글 곱창이 익는 소리와 냄새가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문현동 곱창 골목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이 곱창구이밖에 없는 것은 아니다. 이곳에서 곱창구이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바로 곱창전골이다. 얼큰한 국물에 각종 야채와 버섯, 만두와 당면 등이 가득 들어간 곱창전골은 곱창구이보다 푸짐하다. 쫀득한 곱창과 매운 국물의 조화는 생각보다 훨씬 더 찰떡궁합. 건더기를 건져 먹은 뒤에는 라면 사리를 넣어 먹어도 맛있다.
깨알 정보 tip
문현동 곱창 골목은 매년 문현동 곱창 축제가 열릴 정도로 유명한 음식 특화 거리다. 20여 개의 곱창집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돼지곱창을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다. 유명한 국내 영화 <친구>의 배경지도 바로 이 문현동 곱창 골목이라고 하니, 남구를 여행할 때 빼놓지 말고 들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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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콩국수
뽀얀 국물과 그 위에 동동 뜬 얼음, 국수와 그 위에 올라간 오이채. 맨 위에는 깨가 솔솔 뿌려져 있는 콩국수는 여름철 대표 별미 중 하나다. 소금으로 간을 해서 먹는 콩국수는 고소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남구에서 맛볼 수 있는 콩국수는 걸쭉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국물을 아주 진하게 우려낸 것이 독특하다.
깨알 정보 tip
콩국수 전문점에서는 으레 겨울에는 팥 국수를 판매한다. 콩국수가 콩물을 우려내어 만드는 음식인 것처럼, 팥 국수는 팥물을 우려내어 만든 음식이다. 팥의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은 콩의 달콤한 맛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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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기면,만두
해물칼국수
바지락, 새우 등으로 시원하게 국물을 우려낸 해물 칼국수는 남구의 인기 메뉴 중 하나다. 냉면 그릇에 가득 담겨 나오는 해물 칼국수의 양은 성인 남자가 다 먹기에도 벅찰 정도의 양을 자랑한다. 5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 또한 해물 칼국수의 매력 중 하나. 진하면서도 개운한 칼국수 국물을 연신 들이켜 마시고 있자면 어느 새 코끝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힌다.
깨알 정보tip
야채와 해물로 육수를 우려낸 해물 칼국수는 면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의 함량이 적고, 단백질과 칼슘의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에 좋다. 부산의 해물 칼국수에는 집집마다 다른 해물이 들어가니, 어떤 해물이 들어가 있을지를 기대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