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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81 전북 고창군 초여름 밤을 수놓는 애반딧불이의 찬란한 날개짓, 고창운곡람사르습지 2021/06/03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대표 김수남)는 6월 ‘이달의 가볼만한 고창’으로 운곡람사르습지 반딧불이 생태관광을 선정했다.

운곡람사르습지는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일대 1.797㎢(약55만평)에 걸쳐있는데 버드나무 군락지를 중심으로 수많은 애반딧불이가 나타나 신비감을 안겨주고 있다. 은하수를 뿌린 듯 수백 마리가 밤나들이를 나와 저마다 빛을 발하며 어두운 숲에서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다. 크리스마스트리의 꼬마 전구 같아 보인다.

애반딧불이를 보기 좋은 기간은 6월 중순에서 7월 초까지로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회장 조용호)에서 운영하는 ‘반딧불이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가능하다. 

신기한 반딧불이와 함께 멋진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반딧불이 생태관광에서는 운곡습지 탐방을 비롯하여 풀벌레 야행, 전북지방환경청과 함께하는 바이오블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초여름 밤을 수놓는 애반딧불이의 찬란한 날개짓, 고창운곡람사르습지

고창운곡람사르습지는 1980년대 초 영광군에 한빛원자력발전소가 생기면서 필요한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아산면 용계리와 운곡리에 살던 9개 마을 126세대 주민들을 이주시켰는데 주민들이 떠난 후 자연이 스스로의 힘으로 되살아나면서 생겨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결과 습지에 약 860여 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물종다양성을 인정받아 2011년 4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가시연꽃, 진노랑상사화와 같은 멸종위기 보호식물과 수달, 삵, 담비, 팔색조, 황새 같은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자유롭게 살고 있는 운곡람사르습지는 인간의 간섭을 벗어나 자연이 스스로 복원한 사례로 남한의 DMZ로 불리기도 한다.


오늘날 생태관광 명소로 거듭난 운곡습지 뒤에는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2016년부터 운곡람사르습지 주변 6개 마을 주민들이 운곡람사르습지 핵심구역에 있는 옛 계단식 논을 되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마을주민들이 예전에 농사 짓던 기억을 되살려 복원작업에 참여하고 있어 더욱 값진 의미가 있다. 

반딧불이 생태관광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오후8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이며 매회 20명으로 인원제한이 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고창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공개모집 할 예정이다. 문의 : 고창운곡습지생태관광협의회(063-564-5582)
2782 경북 울진군 울진으로 가보자 ! 울진사랑! 울진여행! 관광상품 시행 2021/06/03
울진으로 가보자 !
울진사랑! 울진여행! 관광상품 시행

- 지정 관광시설 3개이상 패키지 구입 시 결제금액 20% 환급 -
- 울진사랑카드에 적립하여 지급,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 -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관내 주요 관광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6월1일부터 『울진사랑카드를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환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원전의존형 경제구조 탈피의 일환으로 관광지를 이용하는 체험객(울진군민 및 관광객)에게 시설 이용료 일부를 관내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카드에 적립하여 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 관광지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군민 또는 관광객이 관광시설을 3개 이상 패키지로 구입 할 경우, 결제한 금액에서 환급액 20%를 울진사랑 카드에 적립하여 지급하며, 지급받은 금액은 울진군 관내에서만 쓸 수 있도록 하여 지역의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관광지 환급대상 시설로는 군 직영시설 4개소(성류굴, 안전체험관, 곤충여행관, 과학체험관)와 민간위탁시설 3개소(왕피천케이블카, 울진아쿠아리움, 죽변해안 스카이레일)가 있으며, 총 7개 시설 중 울진아쿠아리움과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은 6~7월 개장과 동시에 패키지에 포함하여 시행 할 계획이다.
    
 전찬걸 울진군수는“울진사랑카드를 활용한 관광시설 패키지 환급사업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고 울진군 관광지 홍보에도 도움이 되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2783 경남 김해시 “김해시 현충시설을 아시나요” 2021/06/03
“김해시 현충시설을 아시나요”
12개 곳곳에…거룩한 희생 나라사랑 참 뜻 기려

이번 주 일요일은 제66회 현충일이다. 현충일을 모르는 김해시민은 드물겠지만 김해에 나라가 인정한 현충시설이 12개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시민은 많지 않을 듯하다.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하는 현충시설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의 의미를 그대로 이어받아 독립운동시설과 국가수호시설로 나뉜다. 김해 12개 현충시설 중 독립운동시설은 7개, 국가수호시설은 5개이다.

현충시설은 탑·비석에서부터 조형물, 공원·장소, 기념관, 사당, 동상, 생가 등 형태가 다양하다. 현충일이자 일요일인 6일 가족들과 가까운 현충시설을 둘러보는 것도 남다른 의미로 남을 것이다.

김해지역 국가수호시설과 위치는 ▲김해시충혼탑(삼방동 산58)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삼계동 32-3) ▲학도병참전기념비(김해생명과학고 내) ▲6.25 및 베트남참전기념탑(삼계동 60-7) ▲공병탑(삼계동 60-7)이다.

독립운동시설은 ▲김해3.1운동기념탑(내덕동 산49-1) ▲환산 이윤재 선생 어록비(김해도서관 내) ▲야암 김종훤 지사 독립운동기적비(삼계동 화정공원 내) ▲독립지사 면산 김선오공 추모비(관동동 덕정공원 내) ▲의사 배치문 기적비(내동 연지공원 내) ▲기미독립의거기적비(연지공원 내) ▲한뫼 이윤재 선쟁 기념조형물(외동 나비공원 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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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방동 충혼탑은 김해 출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김해 대표 현충시설로 올해 제66회 현충일 추념식도 이곳에서 열린다. 삼계동 김해시민체육공원 내 호국무공수훈자 전공비는 6.25전쟁과 월남전 참전 군경 중 무공훈장을 받은 자랑스러운 고장의 영웅을 기념하는 시설이다. 

김해생명과학고 내 학도병 참전기념비는 이 학교 전신인 김해농업고 학생 가운데 6.25전쟁 발발 초기인 1950년 8월부터 학도의용군으로 자진 출정한 85명(전사자 30명)을 기리기 위해 동문들이 건립한 기념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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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및 베트남 참전 기념탑과 공병탑은 삼계근린공원에 있다. 6.25 및 베트남 참전 기념탑은 6.25와 베트남전 참전용사를 기념하고 공병탑은 공병학교 창설 60주년을 기념해 옛 공병학교 자리에 설치한 시설이다.

장유 용두산 김해3.1운동 기념탑은 1919년 4월 12일 장유면 무계리시장에서 3000여명이 참여했던 지역 최대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한 시설이다. 
 
김종훤 지사 독립운동 기적비는 1919년 4월 12일 장유 무계 3.1운동을 주도한 김종훤 지사(1878~1940)의 기념비이며 김선오공 추모비 역시 무계 3.1운동에서 일본 헌병의 총탄에 순국한 김선오 지사(1865~1919)를 추모한 시설이다.

연지공원 김해독립기념광장 내 배치문 기적비는 김해 한림면 출신으로 의열단 등 타 지역에서 활발한 독립운동을 하다가 옥사한 김해 출신 대표 독립운동가 배치문 의사(1890~1942)를 기리기 위한 기념비이다.


기미독립의거기적비는 1919년 3월 30일 김해읍 중앙거리, 31일 진영 장터, 4월 2일 김해읍 장날, 5일 진영 장터, 10·11일 명호시장 장날, 12일 무계리 시장 시위로 이어진 김해 독립운동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됐다. 

김해도서관 내 환산(한뫼) 이윤재 선생 어록비와 나비공원 내 이윤재 선생 기념조형물은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순국한 김해 출신 국어학자인 이윤재 선생(1988~1943)을 기념하기 위한 시설물이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 조기를 게양하고 조국 수호에 희생하신 분들을 기념한 주위 현충시설을 둘러보며 경건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의미 있을 것”이라며 “우리 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예우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784 경남 남해군 상주은모래비치 더욱 매력적으로 변모 2021/06/02
상주은모래비치 더욱 매력적으로 변모
상주면 번영회와 함께 송림 내 소나무 생육환경 조성
캠핑장 예약시스템 도입으로 이용객 불편함 덜어 
 
 상주면과 상주면번영회가 합심해 상주은모래비치를 더욱 업그레이드 된 휴양 관광지로 변모시켜 나가고 있다.
 
 상주면은 올해 군청 소관부서와의 협업으로 송림 내 소나무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가지치기와 토양물리성 개선을 추진했다.
 특히 캠핑장 예약시스템 도입으로 이용객들의 편의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캠핑장 구획정리와 샤워장 온수시설 설치 등을 완료하고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군청 관련 부서에서는 상주번영회원의 목소리를 반영해 상주은모래비치 송림에서 소나무의 부피생장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가지치기와 병행해 지장목 및 경합목을 제거하고 토양물리성 개선 작업을 했다. 방풍림으로써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다.

 또한 캠핑장 예약시스템 도입을 위해 캠핑장 내에 구획정리를 하고 구획마다 번호표를 부착하였다. 예약시스템 도입은 기존 선착순 이용시스템의 불편함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선착순 이용시스템은 늘 장거리 이용객들에게 원성을 샀다. 예약시스템 도입으로 장거리 이용객들도 캠핑장 확보를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캠핑장 이용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캠핑장 쪽에 있는 샤워장시설에 온수시설인 축열탱크를 설치하고 내부시설 정비를 마쳤다. 

 또한 캠핑장에 차량 진입 시 모래먼지가 날려 관광객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상주면은 진입 차로에 쇄석골재를 부설하여 캠핑객들의 불편함을 덜었다. 
 상주면번영회는 6월 1일부터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고, 7월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윤종석 상주면장과 상주면번영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곳 캠핑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불편함이 없고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주변 정비와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은빛해수욕장과 힐링캠핑장을 겸비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2785 충북 단양군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안심 휴양지로 인기! 2021/06/01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안심 휴양지로 인기!

소백산이 품은 치유와 휴양 명소로 충북 단양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풍광이 수려해 신선이 다스리는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름난 단양은 최근 코로나19에 지친 사람들이 즐겨 찾는 힐링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백산 자락의 휴양림은 산중에서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할 최적의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소백산의 최북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에 자리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2011년 처음 소백산 화전민촌을 개장한데 이어 2017년 소백산 자연휴양림 지구와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를 추가로 조성했다.
모두 49개의 객실을 운영 중인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으로 구성됐다.
소백산 화전민촌은 39∼78㎡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으며, 실제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옛터를 복원하고 정리해 관광객을 위한 체험 공간과 숙소로 탈바꿈했다.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화전민들이 사용했을 옛 농기구가 전시돼 옛 화전민들의 삶을 느끼며 일반 숙소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지구는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편의 시설과 숲 속 최고의 뷰맛집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조선시대 예언서 십승지지 중 한 곳인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부지는 전쟁이나 환란이 오더라도 피할 수 있다는 옛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해 지어졌으며, 숙소가 독채형으로 구성돼 코로나로부터 좀 더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소백산 자연휴양림 지구는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41∼68㎡)과 숲속의 집 10동(50∼81㎡)으로 이루어졌다.
산림문화휴양관은 객실마다 테라스가 설치돼 웅장한 소백산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숲 속의 집은 객실 내부가 피부에 좋은 편백나무로 지어져, 가족 단위 관광객의 문의가 많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힐링과 휴식 외에도 다이내믹한 체험활동도 가능해 더욱 인기다.
숲 속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단양승마장을 비롯해 그물형 놀이터인 네트어드벤쳐,  레저스포츠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준비됐다.
군 관계자는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자연휴양림계의 오성급호텔로 입소문 났을 만큼 쾌적한 숙박시설과 다양한 체험시설이 구비돼 있다”며 “힐링과 휴식에 추억과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양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인터넷페이지 숲나들e(www.foresttrip.go.kr) 및 소백산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043-423-311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786 충남 서천군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는 벌써 진행 중 2021/06/01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는 벌써 진행 중
- 주민이 기획하고 함께 참여하는 한산모시문화제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서천군(군수 노박래)은 이달 1일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친환경축제 선포식'을 진행했다.

2021년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축제의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온라인 축제로 전환해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온라인 한산모시문화제는 예년과 같이 한산모시관 현장에서 모두 모이지는 않지만, 기존과는 다르게 축제일 이전부터 남녀노소 주민 모두가 지역 곳곳에서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 중이다.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한산모시와 디지털의 연결을 주제로 청소년이 그린 모시 디지털 그림을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포스터에 활용했고, 

서천군미디어센터에서는 주민기자단과 영상촬영 및 제작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모시 먹방, 모시문화체험 등 모시 관련 영상을 제작했다.

서천문화원에서는 ‘모시의 기억, 서천의 기록’으로 한산모시문화제 30년 동안의 역사 찾기로 주민들이 소장한 사진을 기증받아 전시를 기획하고 있다.

친환경 천연섬유 한산모시의 전통 보존과 계승을 위한 한산모시문화제는 친환경축제를 선포하고 일회용품 사용,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며 대중교통 이용, 로컬푸드 활용 활성화를 지향할 것을 다짐했다.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이날 친환경축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천연섬유 워크숍 △신진디자이너 공모전 △저산팔읍 길쌈놀이 다큐 △모시의 기억 전시 △지역 주민 영상 콘텐츠 △한산모시제품 판매 기획전 등을 6월 11일부터 한산모시문화제 홈페이지(hansanmosi.kr)와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한산모시를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져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친환경 천연섬유인 한산모시를 지향하는 한산모시문화제는 그 명성에 걸맞게 지구를 생각하는 친환경축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지구를 위한 모두의 친환경 실천과 행동으로 앞으로의 한산모시문화제를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787 전남 장흥군 정남진 장흥의 여름 별미, 갯장어와 된장물회 2021/06/01
정남진 장흥의 여름 별미, 갯장어와 된장물회
 
여름이 어느덧 코앞까지 가까워졌다. 작렬하는 햇살과 숨 막히는 고온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여름 보양식이 필수다. 여름날 기운을 북돋아 주고 시들해진 입맛까지 단번에 살려 줄 보양식을 소개한다. 정남진 장흥의 대표적인 여름 먹거리 ‘갯장어’와 ‘된장물회’다.
 
장흥 앞바다의 모래와 갯벌에서 서식하는 갯장어는 그 맛이 고소하기로 유명하다. 갯장어 특성상 잔가시가 많아 회보다는 샤브샤브로 살짝 익혀 먹었을 때 그 진미를 느낄 수 있다. 갯장어 샤브샤브는 입의 즐거움과 함께 눈의 즐거움도 함께 사로잡는다.
 
촘촘히 칼집을 내서 자른 갯장어를 한방약초 국물에 집어넣으면, 살이 둥글게 말리면서 하얀 목화솜처럼 포실하게 변한다. 데친 갯장어에 양파와 부추를 곁들여 먹으면 입 안 가득 고소한 풍미가 들어찬다. 갯장어 뼈에 황기와 녹각 등 한약재를 넣고 진하게 끓인 국물 또한 일품이다. 샤브샤브를 다 먹고 남은 국물에 죽을 끓여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
 
갯장어는 가을이 되면 가시가 억세져 여름에 먹어야 한다. 여름 제철 갯장어에는 관절 기능을 높이는 콘드로이틴과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된장물회는 구수한 된장으로 입 안에 시원한 해방감을 선사한다. 여름철 별미인 물회는 고추장으로 만드는 게 보통인데, 장흥에서는 특별히 토종 된장을 사용한다. 된장에 여름 채소인 열무를 넣고 버무리면 시원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다. 장흥의 된장물회는 맛있게 익은 열무김치에 된장을 넣고 무친 뒤, 물을 붓고 싱싱한 회와 오이, 깨소금, 청양고추, 매실 식초를 넣으면 완성된다. 여기에 얼음을 동동 띄우면 시원한 맛이 배로 살아난다.
 
장흥에서는 된장물회에 육회를 넣어서 말아 먹기도 하니, 선호에 따라 고소한 육회가 들어간 된장물회를 맛볼 수 있다.
 
된장물회는 뱃사람들이 고기잡이를 하다가 생선에 된장과 김치를 넣고 물을 부어 말아 먹은 데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그 맛이 구수하면서도 상큼해 음주한 다음날 해장 음식으로 좋다. 된장물회를 주문하면 국수사리가 기본으로 딸려 나온다. 감칠맛 나는 국물에 국수를 살살 풀어 먹으면 일품 냉면이 부럽지 않다.
 
장흥 된장물회는 해독 작용이 뛰어나 숙취 제거에 탁월하며, 기운을 보강해 주는 여름 보양식으로 갯장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회진면 소재지와 삭금마을, 수문 해수욕장과 장흥 읍내 등에서 갯장어와 된장물회를 맛볼 수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장흥에서 갯장어 샤브샤브와 된장물회를 드시고 올해 무더위를 이겨 내시길 바란다”며 “육회가 들어간 된장물회처럼 기존의 음식을 더욱 맛깔스럽게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별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788 경북 영천시 영천시, 별빛나이트투어 본격 시동 2021/05/31
영천시, 별빛나이트투어 본격 시동
- ‘별의 도시’ 영천, 별빛 화랑으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경북의 대표 야간관광상품인 ‘영천별빛나이트투어’(부제: 별빛 화랑으로의 초대)를 오는 6월 19일부터 총 8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에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단기간에 상반기 일정을 매진시킨 기록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영천별빛나이트투어가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 또다시 경상북도 야간관광상품에 선정되면서 관광객 유치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나이트투어와 캠핑나이트투어로 나누어 진행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면서 계절별로 즐기는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개별‧소규모 관광 트렌드에 맞춘 캠핑나이트투어 등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나이트투어는 회당 75~100여 명이 참여하여 임고서원, 화랑설화마을 등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여 시설 및 영상을 관람하고, 별 보리떡‧별별 상황 쿠키 만들기 등 지역 농산물 체험과 서바이벌 게임, 천연 염색 마스크 제작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야간에는 화랑설화마을에 모여 레크리에이션 및 별자리 강좌, 스타 파티 등 별빛 야간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캠핑나이트투어는 회당 약 100명이 참여하며 영천 관내 캠핑장 중 한곳에 모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별빛 야간공연을 즐기면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의 인기 관광상품이자 도의 대표 야간관광상품인 영천별빛나이트투어의 또 다른 빛인 관광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며, 별빛나이트투어를 통해 별의 도시 영천을 추억하고 기억해 다시 찾아오는 관광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트투어의 예약 및 접수는 6월 1일부터 가능하며, 참가비는 일반나이트투어는 1만원(4세 이하 무료), 캠핑나이트투어는 5천원이다. 신청방법은 일반나이트투어는 영천시청 문화관광 홈페이지(yc.go.kr/tour)에서 가능하며(단, 단체예약의 경우 전화로만 가능), 캠핑나이트투어는 전화(별빛과학체험창의연구회054-338-2693 또는 영천시청 관광진흥과054-330-6585)로 가능하다.
2789 경북 포항시 포항시, 해상공원에서 즐기는 도심 속 해양레포츠 체험 운영 2021/05/31
포항시, 해상공원에서 즐기는 도심 속 해양레포츠 체험 운영

- 6월 5일부터 3주간 해양레포츠 무료체험, 패달·카약·파워보트 등 운영
- 28일부터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홈페이지 신청 가능


 포항시는 다가오는 6월 5일부터 3주간 주말에 송도 해상공원에서 ‘도심 속 해양레포츠 체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간 중 체험장소로 이용하는 해상공원은 도심 속에 자리잡은 해양문화 수변공원으로, 평소에는 음악분수 감상과 체력단련을 위해 가족단위로 방문하고 있으며 수시로 해양체험의 장소로도 활용하는 곳이다.

  이번 해양레포츠 체험은 패달보트(4인승), 카약(2인승), 파워보트(11인승, 7인승) 등의 종목으로 구성했으며, 체험기간 주말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체험으로 운영한다. 참여대상은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회차별로 매시간 정각에 시작해 시간당 40여 명 참여 가능하다.  

  ‘해양레포츠 체험’의 참여 신청은 28일 오전 10시부터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해진 인원만큼 100% 사전 온라인접수로만 받을 예정으로 현장접수는 실시하지 않는다. 또한 모든 체험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수기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된다. 

  더불어, 체험기간 중 동일장소에서 키마위크와 함께하는 만들기체험(미니요트, 요트세일 카드지갑, 파라코드 팔찌), 워터보드 공연, 포토인화존, 독도사진전도 마련돼 있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만들기체험은 유료체험과 무료체험으로 나눠져 있으며 ‘바다야놀자’ 앱 메인화면 ‘포항키마위크’에서 사전예약하면 참여할 수 있다.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해양체험을 통해 해상공원이 해양레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포항시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블루를 치유하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해양레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790 충북 단양군 단양구경시장, 꼭 들러야할 관광 명소로 지역경제 견인 2021/05/31
단양구경시장, 꼭 들러야할 관광 명소로 지역경제 견인

관광1번지 단양군의 전통시장인 단양구경시장이 지역을 찾은 방문객이라면 꼭 들러야할 관광명소로 사랑받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읍 도전리 1만4034㎡의 터에 둥지를 튼 단양구경시장은 1770년경 동국문헌비고에 처음 기록될 만큼 역사와 전통이 남다른 곳이자 만남의 장이다.
값싸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사고파는 곳에 더해 마늘, 아로니아 등 지역 특산물로 만든 만두, 치킨, 순대, 떡갈비 등 다양한 먹거리가 입소문 나면서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먹거리 천국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50여 곳의 음식점을 포함해 120개 점포가 빼곡히 들어찼으며, 대부분의 점포가 성황을 이루면서 구인‧구직을 비롯해 청년들의 창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도담삼봉, 사인암 등 지역의 대표 명승지인 단양팔경(丹陽八景)에 이은 9번째 명소라는 뜻의 단양구경(九景)시장은 1일과 6일 오일장이 설 때면 없는 게 없는 만물시장으로 변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체험·체류형 관광시설의 돌풍으로 자연스레 관광객 체류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지역 대표상권인 단양구경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소비 독려와 단양구경시장의 꾸준한 인기로 단양사랑상품권 매출액은 지난 한해 118억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지난 26일 기준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경우도 지난해 3억1578만원이 유통돼 2017년 1억6689만원보다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경시장 상인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과 ‘보이는 라디오’ 유튜브 TV개설, 먹거리 개발, 동행세일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구경시장을 단순히 상품을 구입하는 곳에 더해 방문객들에게 훈훈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에 군도 ‘2020년 문화관광형 시장 공모’에 단양구경시장이 선정됨에 따라 올 연말까지 9억 1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디저트 라운지 설치, 특화상품 갤러리 조성 등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이 연계된 특색 있는 관광 명소로 단양구경시장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구경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각종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대표 시장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