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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1 강원 정선군 별·바람·꽃,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 오는 14일 개막 2021/08/12
별·바람·꽃,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 오는 14일 개막

▶만항재 가장 높은 곳에서 꽃 숲을 거닐다... 
▶시원한 여름, 안전한 힐링 위한 방역활동 강화 

 2021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가 오는 8월 14일부터 22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8월 14일로 계획되었던 산신제와 개막식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취소키로 하고, 만항재 야생화군락지를 찾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숲속여행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축제위원회에서는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인 만항재(1330m)에서 천천히 머물며 자연을 음미할 수 있는 힐링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산상의 화원에서는 숲해설, 숲속도서관 등 자연 속에서 머물며 즐기는 힐링 프로그램을, 야생화공원 일원에는 하늘계단, 구름다리 등 포토존 및 즐길거리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고즈넉한 천년고찰 정암사에서는 자장율사 순례길 탐방, 예술광산 삼탄아트마인에서는 특별기획전시회를 열며, 풍력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만항재 바람길 언덕에서는 트레킹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고한읍 시내 일원에서는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가 8월 13일부터 열려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우영 함백산축제위원장은 청정자연과 탄광시절 추억의 골목길을 활용한 정선 여행을 통해 오랜 시간동안 코로나19에 지친 국민들이 삶의 희망과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며, “하늘과 맞닿은 고한에서는 야생화축제, 골목길 정원박람회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한 함백산야생화축제는 2006년부터 주민과 행정이 협업하여 16년째 개최하고 있는 지역축제로 고한읍을 폐광마을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에서 야생화천국 생태마을이라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신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2632 전북 순창군 순창 강천산 오는 13일부터 야간개장 재개! 2021/08/10
순창 강천산 오는 13일부터 야간개장 재개!
지난 8월 폭우로 중단된 강천산 야간개장 임시운영 거쳐 13일 재개장

 순창군이 지난해 8월 폭우로 인해 각종 시설물이 유실되고 파손되어 중단됐던 강천산 야간개장을 오는 1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군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13일부터는 강천산 야간개장을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폭우로 인해 파손됐던 시설물의 복구작업을 마치고 지난 9일 임시개장에 들어갔다.
 ‘강천산 야간개장’은 순창군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총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2년간의 과정을 거쳐 지난 2019년 8월 첫 선을 보였다. 매표소에서 천우폭포까지 1.3km 구간 산책로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빛과 스토리를 가미한 영상 콘텐츠와 조명으로 강천산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영상 콘텐츠는 조선중기 고전소설인 `설공찬전`(중종 11, 채수)을 모티브로 저승과 연관되는 염라대왕과 도깨비, 청룡 등 다양한 캐릭터를 창작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함을 주도록 했다.
 특히 강천산의 주요 포인트인 병풍폭포와 작은폭포, 거라시바위, 천우폭포 등 총 4곳에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영상을 상영시켜 볼거리를 제공했다. 
 지난 2019년 8월 개장 후 4개월간 강천산 야간개장을 보러 인근 대도시에서 2만명이 넘게 다녀갈 정도로 야간개장은 높은 인기를 누렸다. 아쉽게 이듬해 8월 폭우로 인해 각종 기자재가 유실되고 파손되면서 운영이 중단되고 순창군이 1년간의 복구작업을 거쳐 야간개장을 재개했다. 
 이번 복구작업을 통해 여러 곳에 분산되어 있던 콘텐츠 감상을 강천산의 대표 지점인 병풍폭포에 집중시켰고 이제는 암벽을 스크린 삼아 애니메이션 한 편을 오롯히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정식 운영일인 13일부터 매주 금, 토, 일요일 주 3일씩 올 11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10시까지다. 입장료는 성인이 3천원이고 순창군민은 무료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천산군립공원(063-650-1672, 650-5543)으로 문의하면 된다. 
2633 경기 부천시 “방구석 코스프레 공모전으로 홈캉스 유쾌하게 즐겨요!” 2021/08/10

“방구석 코스프레 공모전으로 홈캉스 유쾌하게 즐겨요!”
제5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개최

 - 숏폼 영상 공모전 Cosplay@Home… 코스프레 마니아 대상, 총 상금 6백만원!
 - 코믹 컨셉 사진 공모전 니.코.쩔.… 코스프레 입문자 대상, 아이패드 등 푸짐한 상품
 - 나이, 성별 제한 없이 누구나 코스프레를 집에서 유쾌하게 즐길 수 있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GICOF)이 집에서 안전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두 가지 온라인 코스프레 공모전을 개최한다.

 먼저 국내 코스플레이어, 코스프레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스프레 영상 공모전 Cosplay@Home(국내)을 개최한다.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등의 캐릭터 코스튬을 하고 2분 이내의 짧은 영상콘텐츠를 만들어 참가할 수 있다. 비대면 코스프레 공모전으로 영상 촬영 장소는 집 내부, 테라스, 마당, 자가용 등 제한된 생활 반경 내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촬영해야 한다.

 Cosplay@Home(국내)의 접수 기간은 8월 23일(월)부터 8월 27일(금)까지로, 부천국제만화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한 후 이메일(yyy1422@komacon.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기간 내 공모 된 작품 중 전문 심사위원들의 비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0작품이 선정되어 축제기간 중 시상과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1위 작품에는 2백만원, 2위는 1백만원, 3위에서 5위까지는 각 50만원, 6위에서 10위까지는 각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코스프레 입문자 등 일반인들도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저비용·코믹 컨셉 코스프레 사진 공모전 니.코.쩔.도 개최된다. 코스프레의 퀄리티 보다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평가하는 공모전으로 방구석 코스프레 도전 사진을 부천국제만화축제 니.코.쩔 참여게시판에 업로드하면 된다. 니.코.쩔의 참여 접수는 8월 20일(금)부터 9월 5일(일)까지다. 

 니.코.쩔.은 ‘야, 니 코스프레 쩔더라?’의 줄임말로 인기 스트리머 와나나의 유행어를 변형한 것이다. 니.코.쩔의 우승자는 축제기간 중 유튜브 ‘한국 만화의 모든 것’ 채널에서 진행되는 와나나의 라이브스트리밍 중 시청자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 니.코.쩔의 우승자 및 우수 참여자에게는 아이패드 프로, 에어팟 프로, 기프티콘 쿠폰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Cosplay@Home(국내)와 니.코.쩔. 공모 관련 문의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축제사업팀으로 전화(032-310-3073)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9월 4일(토)부터 12일(일) 9일간 개최되는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부천국제만화축제가 비대면 온라인 개최로 확정됐다. 축제는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해외 및 국내 코스프레 영상 공모전을 비롯하여 웹툰OST콘서트, 랜선팬미팅, 웹툰쇼케이스, SNS이벤트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라인 만화축제의 ‘뉴노멀, 새로운 연결’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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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4 강원 정선군 문화와 예술, 쉼이 함께하는 정선 아라리촌 인기 2021/08/09
문화와 예술, 쉼이 함께하는 정선 아라리촌 인기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 조시 시대 주거문화를 재현해 놓은 아라리촌이 문화와 예술, 쉼이 있는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 정선군 정선읍 애산리 일원 10,503평 부지에 조선시대 정선의 주거문화를 재현한 아라리촌은 전통와가와 굴피집, 너와집, 저릅집, 돌집, 귀틀집 등 전통가옥 10동과 주막ㆍ저잣거리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보기 드문 물레방아와 통방아, 연자방아, 서낭당, 농기구 공방, 방앗간 등은 물론 박지원의 소설로 양반전을 소개하는 조형물이 설치된 양반전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군은 아라리촌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을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아라리촌을 찾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은 코로나19와 폭염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옛 선조들의 주거문화를 둘러보며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트레킹을 즐기며 쉼이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군은 아리리촌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방문객들에게 아라리촌과 정선의 역사문화에 대해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주는 해설과 함께 옛 주거문화 체험, 양반전 조형물 및 평화의 소녀상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아라리촌 주변에는 아리랑센터와 아리랑박물관, 아리샘터, 여성회관이 위치하고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아라리촌에는 지난해 8만 여명의 관광객들이 찾았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조금은 줄었지만 현재까지 13,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다.
 
2635 경북 문경시 (1안) 서울에서 2시간, 코로나도 비껴간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2021/08/09
(1안) 서울에서 2시간, 코로나도 비껴간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 여름 휴가철 맞아 예약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을 바꾸어 놓은 지 어느덧 1년이 훌쩍 지났다. 유례없는 감염병의 위력은 우리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당연했던 일상을 뒤흔들어놓았다. 거울 속 마스크 없는 얼굴은 어색하고, 어딜가나 찍는 QR코드가 더는 어색하지가 않다. 그 중 특히, 관광산업의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하지만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 오히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곳도 있다. 심지어 서울에서 차로 2시간 남짓 거리의 가까운 곳이다. 코로나를 딛고 올해 문경새재 96만 3,000명, 에코랄라 7만명, 단산 모노레일 4만6,000명, 철로자전거 3만 2,000명, 가은역 꼬마열차 1만명이 방문해 전년대비 관광 회복세가 뚜렷한 문경이 그 주인공이다.
#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문경새재 등 우수한 언택트·세이프 관광 자원 풍부

▲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전경

○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20년 4월 개장 후 무려 8만명 이상이 다녀간 문경의 대표 관광지다. 왕복 3.6km의 장거리 산악 모노레일로 최고 경사가 42도로 아찔한 스릴이 일품이며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르며 창밖으로 보이는 조령산, 주흘산 등 백두대간의 광할한 모습에 두 눈도 함께 즐겁다. 백두대간이 한 눈에 보이는 해발 866m의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숲속캠핑장, 포토존, 하늘쉼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상부승강장에서 단산 정상까지 약1.9km의 산책로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볍게 걷기 좋아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다. 

▲ 42도의 최고경사를 오르는 모노레일
안전성 역시 최고다. 지난 4월 21일에는 궤도시설 공식 검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특수검사처로부터 정기검사 ‘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운영사인 문경관광진흥공단은 매 분기별 자체검사 및 매주 월요일 정기검사를 진행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산악형 모노레일로 거듭났다. 또한 모노레일 방역, 개인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개장 후 지금까지 단 한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도 칭찬할 만한 점이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은 7월 30일 이후 연일 예약매진 기록을 경신해나가며 명실상부 전국 관광지로 우뚝 솟았다. 

▲ 문경새재는 등산만 하는 곳이 아니다.(문경새재 오픈세트장 전경)

○ 문경새재는 올해에만 작년대비 25%가 증가해 올해 8월 기준 이미 96만명 이상이 방문한 문경의 대표적 언택트·세이프 관광지다. 1관문에서 3관문까지 이어진 길은 아름다운 원시림과 웰빙 황톳길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해마다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문경새재에는 생태미로공원, 최근 ‘넷플릭스 킹덤’ 촬영지로 인기가 높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까지 다양한 관광자원이 풍부해 어린 아이와 함께 오는 가족, 연인 단위의 방문객에게 등산 외에도 다양한 체험 거리를 제공해 인기가 높다.

▲ 문경 에코랄라 랄라피크닉 페스티벌(8.14. ~ 9.5.)
○ 또다른 관광 자원으로는 문경 에코랄라가 있다. 에코타운, 석탄박물관 등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환경&미디어 테마파크로 가족 나들이객에게 인기가 많다. 특히 오는 14일부터 진행 예정인 ‘에코랄라 랄라 피크닉’은 야외피크닉, 체험부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랄라 피크닉’은 오는 8월 14일 부터 9월 5일까지(매주 토·일요일) 문경 에코랄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일정 등 변동 가능.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급증하며 다시금 마스크 끈을 조여 매야 한다고 한다. 어쩌면 한동안은 우리 사회가 코로나와 함께 할 수도 있다는 우울한 소식도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문경시가 보여준 관광 회복세는 그래서 더 귀하고 반갑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문경 관광의 비결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가지고 있는 로컬 자원 활용에 집중하고,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기본에 철저했던 것이 주효한 것 같다.” 며 소감을 밝혔다.
2636 전남 무안군 무안군, 제24회 무안연꽃축제 온라인 개최 2021/08/09
무안군, 제24회 무안연꽃축제 온라인 개최
-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유튜브, 축제 홈페이지 통해 송출 -
 
여름철 대표축제인 제24회 무안연꽃축제가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8월 18일부터 8월 22일까지 5일간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다.
 
무안연꽃축제는 10만여 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인 회산백련지에서 무더위를 이기고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 금년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사회적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됨에 따라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무안군은 유튜브 채널(무안연꽃TV)과 축제 홈페이지(www.무안연꽃축제.com) 등 축제운영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회산백련지 주무대에 온라인 방송 스튜디오를 구성하고 무관중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살고 있는 가족, 동창, 향우 등 그리운 사람들에게 영상으로 고향의 소식을 전하는‘무안에서 온(on) 연꽃편지’가 진행될 예정이며, 군대에 입대한 아들, 초등학교 동창생들, 폭염 속 공사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자녀,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들 등 30팀 70여명의 주민이 참여하여 유튜브로 사연을 전하게 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소통하며 모두에게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김동명, 현진우, 박주희가 출연하는 개막축하 공연과 무안의 대표 농특산품인 연근과 고구마를 활용한 요리를 이원일 셰프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배우는 연꽃쿠킹클래스, 아름다운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 무더위를 피해 야간에 펼쳐지는 달빛음악회, 다산을 상징하는 연꽃의 의미를 살려 예비맘을 대상으로 태교에 좋은 음악과 육아정보를 알려주는 태교음악회, 청소년들을 위한 틴틴페스티벌, 군민 참여로 만드는 연꽃가요제 등이 있다.
 
또한 한지등 키트를 다채롭게 꾸미고 코로나19 극복과 각자의 소망메시지를 담아보는 백련등 만들기, 품바키트를 배송하면 참가자가 옷을 만들어 입고 품바영상을 따라해 보는 품바체험도 누구나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군은 회산백련지를 배경으로 유명 요가유튜버 서연(빵느)의 설명을 들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힐링요가 교실, 유튜버 에드머가 구석구석 회산백련지를 소개하고 무안의 대표 먹거리인 낙지 먹방도 선보이며 축제를 통해 지역을 알리는 콘텐츠도 운영할 예정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라이브커머스도 4회 운영하여 고구마, 양파잼, 잡곡세트 등 무안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판매할 계획이며, 특히 고구마 수확철을 맞아 21일에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이원일 셰프가 직접 쇼호스트로 나서 무안 햇고구마를 이용한 요리법도 알려주고 판매도 할 계획이다.
 
군은 연꽃축제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개설하고 축제개최 전 유튜브 구독과 댓글 이벤트를 운영하여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무안연꽃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산 군수는 “지난 황토갯벌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무안을 전국에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지만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다소 부족하였던 던 점이 아쉬웠다”며“이번 연꽃축제는 온라인 매체를 다양하게 활용하여 군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고 우리군 농특산품 판매에도 주력하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축제를 개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637 전남 광양시 광양시, ‘섬의 날’에 배알도를 만나는 방법 2021/08/09
광양시, ‘섬의 날’에 배알도를 만나는 방법 
- 생태, 역사, 철학적 가치 두루 지닌 아름다운 섬 정원 -
 
광양시가 주말로 성큼 다가온 섬의 날에 ‘가볼 만한 섬’으로 배알도를 추천한다.

섬의 날은 섬의 가치에 대한 국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2018년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2019년을 원년으로 매년 8월 8일을 기념일로 삼는다.

섬의 소중한 가치를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배알도는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마침내 바다와 만나는 곳에 동그마니 떠 있다.

대동여지도, 여지도서 등에 사도(蛇島)로 표기돼 뱀섬으로 불리기도 했던 배알도는 독특한 이름만큼 신비롭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배알도라는 명칭은 망덕산을 향해 배알하는 형국에서 유래했는데, 망덕산은 왕비가 날 자리를 상징하는 천자봉조혈의 명당으로 풍수가들이 많이 찾아들었다고 한다.

거기에 망덕산 뒤에 있는 천황산(天皇山)은 왕을 상징하고 있어 이름에 깃든 땅의 기운과 운명을 헤아려보는 즐거운 상상에 빠지게 한다.

특히, 운치 있는 소나무로 둘러싸인 배알도 정상 해운정에서는 김구 선생, 태풍 사라호 등 정자의 건립부터 복원에 이르기까지 훈훈하고 안타까운 사연들을 살피며 푸른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배알’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공경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윗사람을 만나 뵌다’는 의미 외에도 ‘자기만의 생각이 자리 잡은 가상의 처소’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지나 현실의 경계를 넘어서는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가 등장하기 전부터 이미 배알도는 자신을 내맡길 수 있는 가상의 처소였던 셈이다. 

공간은 저마다 인간의 내면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비밀과 기운을 지니고 있고, 여행은 그 공간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전율과 행복감을 찾아 나서는 자발적 유배다.

배알도는 섬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넘어 자신과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철학적 공간의 가치를 지닌 셈이다.

광양제철소가 건설되면서 광양 유일의 섬으로 남게 된 배알도는 최근 꽃무릇, 패랭이, 비비추 등 아름다운 꽃들이 가득한 섬 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초록 잔디가 융단처럼 펼쳐진 섬 마당은 소박한 꽃밭과 배알도라는 빨간색 명칭 조형물로 꾸며져 낭만과 감성을 자극한다. 

오랜 시간을 굵어 온 고목 아래 벤치는 섬 마당이 펼치는 여백의 미와 푸른 바다 위에 유려하게 놓인 다리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점이다.

빽빽한 시간의 틈바구니를 빠져나온 바쁜 현대인에게 이보다 더 큰 안식과 회복을 안겨주는 풍경은 없다.

배알도는 작지만, 경외감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신비의 섬이다. 

섬이 가진 기운을 해치지 않고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린 둘레길을 걸으면 닿을 수 없었던 섬의 뒷모습까지도 읽을 수 있다. 

자연의 생태와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인간이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로 남아있는 배알도는 섬의 날에 담긴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온몸으로 증명한다.

바다가 섬진강을 기다렸던 곳에 새로운 이정표로 서 있는 배알도는 오늘도 바다를 가로지르는 보도교로 닻을 내리고 섬의 가치를 지켜가는 아름다운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배알도는 겸허히 자기를 돌아볼 수 있는 정신적 공간이자 새 희망을 향해 정중히 배알하며 미래를 꿈꾸는 공간이다”고 말했다.

이어 “섬의 날에 생태, 역사의 보고인 배알도에서 섬의 가치를 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638 경북 문경시 문경의 올 여름 휴가 키워드, 세이프케이션 2021/08/06
문경의 올 여름 휴가 키워드, 세이프케이션
- 방역도 여름휴가도 놓치기 싫은 이를 위한 여름 휴가지 3곳 -


올해도 어김없이 여름 휴가철은 다가왔지만 코로나-19가 우리 주변의 많은 것들을 바꾼 현실에 선뜻 여행을 계획하기가 망설여진다. 그렇다고 여름 휴가기간 무작정 ‘집콕’만 할 수 없는 이들 사이에 ‘세이프케이션’이 지금 화제다. ‘세이프케이션(Safecation)’은 영문 Safe와 Vacation이 결합된 용어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여행을 의미하는 신조어다.   

문경시는 청정자연과 안전한 비대면 관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올 여름 ‘세이프케이션 휴가지’ 3곳(단산 관광모노레일, 문경철로자전거, 용추계곡)을 추천했다.

△ 단산 관광모노레일
2020년 4월 개장 후 무려 7만명 이상이 다녀간 문경의 대표 관광지다. 왕복 3.6km의 장거리 산악 모노레일로 최고 경사가 42도로 아찔한 스릴이 일품이며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르며 창밖으로 보이는 조령산, 주흘산 등 백두대간의 광할한 모습에 두 눈도 함께 즐겁다. 백두대간이 한 눈에 보이는 해발 866m의 상부 승강장에 도착하면 숲속캠핑장, 포토존, 하늘쉼터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준비돼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상부승강장에서 단산 정상까지 약1.9km의 산책로가 준비되어 있는데 가볍게 걷기 좋아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다.

△ 문경철로자전거
20여년전 석탄을 실어 나르던 철로가 이제는 가족과 연인을 실어 나른다. 전국 최초의 철로자전거로 강과 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풍경 속에 군데군데 다양한 야생화들이 자전거를 감싸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운행방식 역시 전기모터가 보조해 더운 여름에도 힘들이지 않고 아름다운 풍경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 용추계곡
충북 괴산군과 경계를 이루는 대야산 자락의 용추계곡은 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이 가뭄에도 마르지 않아 여름철 무더위를 날려주는 안식처가 된다. 이곳은 힘겹게 산을 올라야 하는 수고도 필요 없고 계곡 아래위로 선유동계곡, 쌍곡계곡, 화양동계곡 등 이름 높은 계곡도 즐비하다. 특히, 2단으로 이루어진 ‘용추폭포’는 그 모양이 마치 하트무늬 같아 연인들의 사진촬영 명소로도 유명하다. 

김동현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로 다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예전과 같은 여름휴가는 어렵겠지만 가족과 친구들, 사랑하는 연인과 조용하고 슬기로운 여름휴가를 떠나려 한다면 올 여름 경북 문경에서의 ‘세이프케이션’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2639 전북 고창군 [팔월에 가볼 만한 고창]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뷰포인트를 찾아서 2021/08/05
[팔월에 가볼 만한 고창]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뷰포인트를 찾아서

고창의 보물인 고창갯벌이 세계인의 보물로 인정 받았다. 이로써 고창군은 이미 지정된 세계문화유산(고인돌), 인류무형문화유산(판소리, 고창농악), 생물권보전지역(군 전역)과 함께 세계유산의 도시, 세계인의 보물도시가 됐다.

매월 ‘이달의 가볼만한 고창’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고창관광발전네트워크(회장 김수남)는 ‘고창갯벌을 살펴볼 수 있는 뷰포인트’를 8월의 가볼만한 고창으로 선정했다. 

첫 번째 포인트는 심원면 ‘좌치나루터’다. 좌치나루터는 인천강 하구를 사이에 둔 심원면과 부안면을 이어주는 나룻배가 있었던 곳이다. 고창갯벌과 갯골의 생태계를 가장 쉽게,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1995년 다리가 놓이면서 나룻배도 나루터 양쪽에 자리했던 주막집도, 막걸리 한잔 걸친 채 나루를 건너던 미당 서정주의 자취도 이젠 옛 이야기가 됐고 그 자리엔 관찰용 나무 데크가 놓였다.

두 번째 포인트는 두어마을 ‘람사르고창갯벌센터’와 ‘갯벌식물원’이다. 람사르고창갯벌센터 생태안내인들의 구수한 갯벌생태해설 프로그램은 다른 곳에서 접할 수 없는 귀한 기회다.

센터 앞에 펼쳐진 갯벌 주위를 걸어서 또는 자전거로 돌아볼 수 있으며 센터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대여와 탐방용 전기차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다. 이색적인 정취 때문에 전국의 사진가들이 찾고 있는 갯벌식물원은 센터 바로 앞에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갯벌체험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만돌마을에는 바람공원 있다. 바람공원의 갯벌전망대에 올라서면 칠산바다의 외죽도(대죽도·소죽도)가 갯벌과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해리면의 동호해수욕장에서도 고창갯벌을 만날 수 있다. 썰물이 되면 모래사장 끝으로 모래 성분이 많은 혼합갯벌 형태의 갯벌이 이어진다.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들도 안전하게 고창의 여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조성중인 국민여가캠핑장 공사가 끝나면 명품해수욕장으로 더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갯벌을 살펴볼 땐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우선, 물때를 사전에 알고 가야 한다. 물 때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이 도움이 된다.

썰물 때 찾아야 갯벌의 모습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쉐니어(Chenier, 모래퇴적체)와 같이 생태적으로 아주 중요한 자원들이 있는데 무분별하게 갯벌에 진입하여 갯벌을 훼손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가능하면 갯벌탐방로를 중심으로 조심스레 관찰하거나 전문 안내인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여름 혹서기에는 물과 모자 등의 준비물도 필요하다.

(여행 쪽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560-2638, 구시포강선달권역(숙박) 563-6337, 미당시문학관 560-8058, 만돌갯벌체험마을 561-0705, 하전갯벌체험마을 564-8831, 장호어촌체험마을 562-9390
 
해리면의 동호해수욕장에서도 고창갯벌을 만날 수 있다. 썰물이 되면 모래사장 끝으로 모래 성분이 많은 혼합갯벌 형태의 갯벌이 이어진다.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들도 안전하게 고창의 여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조성중인 국민여가캠핑장 공사가 끝나면 명품해수욕장으로 더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갯벌을 살펴볼 땐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우선, 물때를 사전에 알고 가야 한다. 물 때 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어플이 도움이 된다.

썰물 때 찾아야 갯벌의 모습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쉐니어(Chenier, 모래퇴적체)와 같이 생태적으로 아주 중요한 자원들이 있는데 무분별하게 갯벌에 진입하여 갯벌을 훼손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가능하면 갯벌탐방로를 중심으로 조심스레 관찰하거나 전문 안내인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 여름 혹서기에는 물과 모자 등의 준비물도 필요하다.

(여행 쪽지) 람사르고창갯벌센터 560-2638, 구시포강선달권역(숙박) 563-6337, 미당시문학관 560-8058, 만돌갯벌체험마을 561-0705, 하전갯벌체험마을 564-8831, 장호어촌체험마을 562-9390
2640 서울 송파구 올 여름휴가도 언택트…‘2021 송파 언택트 관광지’ 추천 2021/08/04
올 여름휴가도 언택트…‘2021 송파 언택트 관광지’ 추천
  -도심 속 안전한 관광명소 선정
- 송파둘레길, 천마근린공원, 한성백제박물관, 석촌호수 등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 상황에도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21 송파 언택트 관광지’를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있지만 계속되는 코로나19와 폭염 탓에 먼 곳으로의 이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의 대표 관광명소인 송파에서 여유로운 휴식과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를 선정했다.

특히 숲캉스(숲으로 떠나는 휴가), 박캉스(박물관으로 떠나는 휴가), 뷰캉스(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는 휴가) 등 테마별로 ▲송파둘레길 ‘장지천길’ ▲천마근린공원 ‘치유의 숲’ ▲한성백제박물관 ▲석촌호수 총 4곳의 언택트 관광지를 소개한다. 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관광지, 입장 인원 제한으로 거리두기가 이뤄지는 관광지 등의 안전 요건을 고려해 선정했다. 

■ 숲캉스로 힐링타임… 송파둘레길 ‘장지천길’ & 천마근린공원 ‘치유의 숲’   
송파둘레길은 송파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 4개의 물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21km의 순환형 도보 관광코스다. 코스마다 물길과 숲길, 문화공간과 맛집 등 관광명소가 연계되어 있지만, 이번 여름 휴가철 구가 특히 추천하는 구간은 장지천길이다. 장지천길은 성내4교에서 장지근린공원을 거쳐 장지천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공원 입구에 자리한 메타세쿼이아길은 녹음이 우거져 산책하기 좋고 유아숲 체험원은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인기가 많다. 또 곳곳에 수목 소개와 역사 이야기 안내판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이 외에도 계절별 꽃길이 펼쳐지는 성내천, 최근 50년 만에 연결된 탄천길, 드넓은 경관이 펼쳐지는 한강길 등 완성된 송파둘레길 전 구간을 완주하며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다.

마천동에 위치한 천마근린공원은 송파구에서 두 번째로 큰 공원이다. 이곳에 2018년 조성된 ‘치유의 숲’에는 2.6km 구간 무장애 데크길이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또 천마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숲속 명상 공간이 어우러져 송파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휴식할 수 있는 ‘치유숲 프로그램’도 진행되니, 피톤치드를 느끼며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언택트 관광지로 제격이다.

■ 박물관에서 유익한 박캉스…‘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 지역을 왕도로 삼아 건국한 백제의 역사·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건립한 공립 박물관이다. 해상강국 백제를 형상화한 배 모양의 박물관 외관이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제 한성도읍기의 유물과 유적이 전시되어 있고, 상설 및 특별전시가 진행되니 도심 속에서도 역사문화를 즐기면서 생생한 학습체험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전예약을 통한 소수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 뷰(view) 맛집 송파에서 뷰캉스…‘석촌호수’ 
석촌호수는 봄이면 벚꽃이 흐드러지고 가을이면 단풍이 물들며 계절마다 다른 모습으로 도심 속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무더운 요즘은 호숫가 산책로에 우거진 나무들이 그늘 터널이 되어준다. 산책하다 거위와 오리, 잉어 등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도심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색다른 재미다. 서호변에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와 ‘석촌호수 아뜰리에’에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두 시설 모두 구가 주민들을 위해 조성한 문화예술공간으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선 전시·공연, 영화관, 쿠킹스튜디오 등을 접할 수 있고, 관객 참여형 공연장 ‘석촌호수 아뜰리에’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인의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야간에는 서울 10대 야경명소로 선정된 석촌호수에서 멋진 야경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추천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송파만의 언택트 관광지에서 재충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송파를 찾는 누구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은 물론, 안전관리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