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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1 충남 보령시 ‘사람은 멀리 자연은 가까이’…올 가을 떠나면 좋을 보령 관광지 2021/10/07
‘사람은 멀리 자연은 가까이’…올 가을 떠나면 좋을 보령 관광지
- 붉은 단풍 성주산, 황금빛 청라 은행마을, 은빛 억새 오서산

  보령시는 가을을 맞아 많은 인파와의 접촉은 피하고 일상을 벗어나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언택트 관광지를 추천하고 나섰다.

  먼저 성주산은 붉은 단풍의 향연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는 소나무를 비롯 느티나무, 굴참나무, 졸참나무, 때죽나무, 고로쇠나무 등이 자생하여 가을이면 노란빛에서 붉은빛으로 번져가는 단풍스펙트럼이 펼쳐진다.

  올해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하여 10월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는 국보8호인 보령 성주사지 낭혜화상탑비가 있는 천년고찰 성주사지와 보령무궁화수목원, 개화예술공원, 성주산낙조전망대가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또한 청라 은행마을 역시 매년 최고의 가을여행지로 인기다.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비롯해 모두 1000여 그루가 있는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이다.

  이곳 은행마을의 매력 포인트는 조선후기 고풍스러운 신경섭 가옥과 수령 5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잘 어우러져 마치 영화속 한 장면을 보는 것만 같다.

  가을이면 오서산은 은빛의 억새로 출렁인다.

  충남에서 세 번째로 높은 오서산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는 이정표로 예로부터 ‘서해의 등대’로 불려왔다.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온통 억새밭으로 뒤덮혀 사진찍기의 명소이기도 하다. 

  청소면 성연리와 청라면 명대계곡 등산로를 통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에서 여름과는 또 다른 바다를 만날 수 있으며, 인근 대천항과 무창포항, 오천항에서는 대하와 전어, 해삼, 꽃게를 비롯한 싱싱한 제철 수산물도 맛볼 수 있어 가을 식도락 여행의 최적지로 꼽힌다.
2522 서울 송파구 “송파구에서 2천년 전 백제문화 만나요!” 2021/10/06
“송파구에서 2천년 전 백제문화 만나요!”
송파구 대표 축제 ‘한성백제문화제’ 1일부터 20일까지
공주, 부여, 하남 등 백제문화권도시와 교류하는 ‘대백제전’으로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송파둘레길 등 구 전역으로 무대 확대
개‧폐막식, 빛축제, 온라인 퍼레이드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하게! 안전하게!”

백제 왕궁인 풍납토성과 몽촌토성이 자리한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2천 년 전 백제시대 문화를 온·오프라인으로 체험하는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을 연다.   

‘한성백제문화제’는 서울 송파에 뿌리를 내린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축제이다. 구는 백제시대 679년(BC18~AD660)의 역사 중 송파에 도읍을 두었던 한성 백제기가 493년으로 가장 길었고, 해상강국으로서 최대 전성기를 누렸던 점에서 착안해 1994년부터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문화강국 한성백제, 세계를 잇는 송파'를 주제로 '대백제전'으로 준비했다. 백제시대 도읍지였던 한성, 웅진, 사비 3개 지역에 오늘날 자리한 송파, 광주, 하남,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역사문화권 도시들이 함께 한다. ‘대백제전’을 통해 대통(大通)의 정신으로 교류와 협력의 장을 펼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축제의 다양한 행사를 서울놀이마당, 석촌호수, 송파둘레길 등 구 전역에서 분산 개최한다. 총 3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이 10월 1일부터 2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병행된다.

□‘대통(大通)백제’의 시작을 알리다! 대표 프로그램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은 지난 6월 23일 백제역사문화권 도시들 간 교류협력선언을 토대로 한 첫 축제다. 이를 위해 구는 대표 프로그램 곳곳에 공주, 부여 등의 공연을 준비해 구민들이 다양한 백제문화를 접하도록 했다. 

축제 전날인 10월 7일 18시 서울놀이마당에서 백제고분제(동명제)로 선대대왕들에게 코로나19 종식과 일상 회복을 기원하고 다음날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혼불채화식을 열어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10월 8일 18시 서울놀이마당에서 무관중 송파TV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주제공연인 ‘개천 벽제’를 비롯해 한성국악관현악의 해금협연, 공주시에서 활동하는 최선무용단의 ‘미마지 탈이 온다’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풍납백제문화공원에서 채화된 혼불과 공주시 정지산, 부여군 천등산 혼불이 하나 되는 불꽃 점화 퍼포먼스를 펼쳐 대백제전의 의미를 알린다.

폐막식은 10월 10일 18시 서울놀이마당에서 개최하며 교류공연으로 부여군의 ‘백제연무’, 주제공연인 ‘몽촌지몽’ 등이 펼쳐진다. 

□ 코로나로 지친 구민에게 활력을! 다양한 비대면 특별 프로그램

코로나로 지쳐 있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즐기며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0월 6일부터 20일까지는 ‘대백제 빛축제’가 진행된다. 송파둘레길 곳곳에서 백제문화권의 다양한 조형물을 빛으로 만날 수 있다. 특히, 석촌호수 동호 수변무대 앞에는 10m에 달하는 칠지도 수상 조형물과 함께 축제 기간 중 매일 저녁 7~9시까지 레이저쇼를 펼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10월 6일 저녁 7시에 점등식이 있다. 

이 밖에도 이른바 ‘집콕’을 유지하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대백제 골든벨(10.9)’, ‘대백제 문화교류 특별공연(10.9)’, ’송파예술단체 특별전시회(10.1~20)‘ 등이 송파둘레길, 석촌호수 일대에서 진행된다.   


□ 안전하게 즐기는 2천 년 전 시간여행! 온라인 프로그램 

온라인 프로그램으로는 ‘대백제 온라인 퍼레이드’와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가 대표적이다. 

지난해 축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한 ‘대백제 온라인 퍼레이드’는 올해 한 단계 발전시켜 3D모델링으로 실제 올림픽로를 구현했다. 참여자가 다양한 미션을 통해 백제의상을 만들고 본인 캐릭터에 입혀 올림픽로를 행진한다. 실제 거리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한성백제문화제 위드 제페토’는 그간 한성백제문화제가 진행되던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을 온라인에 재현한 것이다. 최근 인기인 메타버스(Metaverse)플랫폼 ‘네이버 제페토’를 활용해 국내 축제 최초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Hybrid) 축제로 진행한다. 구민이 캐릭터로 참여해 평화의 문 광장 곳곳을 누비며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난 20년 간 축제 사진을 전시한 메타버스 축제 홍보관도 함께 운영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제21회 한성백제문화제 대백제전은 코로나로 지쳐 있는 구민에게 활력을 전하고 지역 문화예술인에게 다양한 무대를 지원하는 코로나 극복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특별히 백제문화권도시와 함께 하는 이번 대백제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구민들에게 문화로 희망을 전하고, 나아가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축제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20여년 간 체험형 역사문화축제를 지향해 오며 차별화 된 콘텐츠를 운영, 고대 삼국 중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던 백제의 강성했던 기상과 찬란했던 문화를 재조명하는 데 힘써 왔다. 이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6년 연속 수상(2016년~2021년)의 성과를 거두었다. 
2523 충북 보은군 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대박 준비 끝 2021/10/06
2021 보은대추 온라인축제 대박 준비 끝

대추하면 보은! 보은하면 대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되면서 보은군은 온라인 축제 성공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대추를 보고 그냥 지나가면 3년 늙는다'라는 속담도 있다

해마다 10월이면 전국에서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성황을 이뤘던 대추축제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성공을 장담함 수 없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생대추 완판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군은 올해도 지난해 온라인 축제 성공을 바탕으로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등을 통해 대추를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10월 15일부터 31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온라인 보은대추축제는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고 보은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 축제 페이스북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번 축제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군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문화예술회관에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를 구성해 유튜브 스타와 함께하는 라이브 랜선콘서트 ‘대추나무 랜선걸렸네’, 라이브커머스 네이버쇼핑 ‘보은대추 e-리오너라’와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 현장 프로그램을 17일간 운영해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해 온라인 대추축제를 홍보하고 판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www.boeunjujube.com)와 페이스북을 운영해 대추축제를 소개하고 축제 기간 중 ‘보은대추 특별 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를 개최해 참여자에게 다양한 이벤트 선물 당첨의 기회도 제공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보은대추축제 온라인 장터)과 연계해 생대추 및 농산물 구매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전 국민 랜선 참여 행사로 ‘2021 보은 대추송’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장 축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명품보은대추를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고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온라인 쇼핑몰(보은대추축제 온라인 장터)과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1668-0077)를 운영해 주문창구를 간소화함으로써 소비자의 접근 방식을 개선했다. 

이와 관련, 군은 보은군산림조합과 보은대추연합회를 통해 판매 기준 가격의 70% ~ 75%로 수매를 추진해 농가의 판로 확보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으로, 각 읍·면 및 작목반 등을 통해 규격별 생대추 수매물량을 파악해 수매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 사업도 대폭 강화한다.

군에 따르면 TV, 라디오, 신문, SNS, 배너, 택배차량 랩핑 광고 등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확대하고, 전국 10개의 보은향우회 단체 홍보를 비롯해 찾아가는 오프라인 홍보단(10회)을 운영해 고속도로 휴게소 및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는 게릴라성 현장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3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가 ‘명품 대추를 삼키다’에 참여해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은 대추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홍보하며, 보은대추 활용 먹거리 영상 ‘보은대추의 식탁’을 제작해 청정 보은에서 자란 명품 대추를 활용한 요리 래시피를 제공해 전 국민이 명품 보은대추를 간편하게 집에서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크고, 달고, 맛좋은 보은명품대추를 비롯한 보은 농ㆍ특산물 홍보로 판로 확보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금 번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추축제의 명성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남은 기간 축제를 착실히 준비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농민의 시름도 덜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보은대추 온라인 축제는 51만 5117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고 농·특산물 46억 8538만원 이라는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보은대추축제는 2017년, 2018년, 2019년 3년 연속 충청북도 농특산물 판매활성화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2524 전북 고창군 고창 운곡습지·고인돌 유적, ‘2021 전세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에 꼽혀 2021/10/06
고창 운곡습지·고인돌 유적, ‘2021 전세계 지속가능한 생태관광지’ 100선에 꼽혀
-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지속가능한 관광 스토리 있는 세계적 관광지”


전북 고창군의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가 ‘2021 세계 100대 지속 가능 관광지’에 선정됐다.

6일 고창군에 따르면 유럽연합(EU) 산하 공공조직인 그린 데스티네이션(Green Destinations)이 전날(5일) 발표한 올해 ‘세계100대 지속가능 관광지’에 고창군의 운곡습지와 고인돌유적지가 포함됐다.

그린데스티네이션은 올해 ‘2021 세계 100대 지속 가능 관광 스토리(2021 Top 100 Destination Sustainability Storis)’라는 주제로 다른 관광지의 영감과 모범이 되는 혁신적이고 효과적인 관광 스토리를 가진 관광지 100개소를 선정했다.

올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고창 운곡습지·고인돌 유적지’는 문화·경관보전, 사회복지, 에너지 소비감소 등의 부분에서 국제 기준을 통과했다.

특히 지역사회의 관계 증진과 강화를 통한 관광지의 생물다양성 보존과 활성화의 부분에서 국제적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고인돌·운곡습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지를 넘어 세계적인 명소로 인정받으면서 국제적인 위상도 높아졌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운곡습지와 고인돌 유적지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명소로서 인정받은 것은 고창군의 자원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환경 보전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국제적 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군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험 키트를 배부하는 것으로 대체했으며, 일부 대면 행사의 경우 예방접종완료자 및 PCR검사자에 한해 참여 제한을 두는 등 철저한 방역을 통한 안전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기타 전주한복결 프로그램 일정과 장소,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jj_ktcc) 및 인스타그램(전주한복결 @2021hanbokgyu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525 전북 전주시 전주의 가을, 한복 물결로 ‘가득’ 2021/10/06

전주의 가을, 한복 물결로 ‘가득’
- 전주시, 오는 11~17일 한국전통문화전당 및 한옥마을 일원 ‘전주한복결’ 행사 개최
- 한복패션쇼, 전통 비단수의 전시, 한복포토존, 한복 장터 및 체험 등 9개 프로그램 운영
- 시,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한복 문화 활성화 사업 추진·한복 선도도시 입지 굳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전통한복을 보고 만지고 소장할 수 있는 2021 한복문화주간의 가을 주간 행사가 펼쳐진다.

○ 전주시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과 전주한옥마을 우리놀이터 마루달 야외마당, 오목대 전통정원 등 전주시 일원에서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복문화주간은 시가 지난 6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한 ‘2021 한복문화주간’ 사업에 2년 연속 국비를 확보해 열게 됐다.

○ 전주한복 ‘결’을 주제로 한 한복문화주간은 한복의 아름다운 선을 나타내고 한복과 시민 및 관광객을 하나로 연결하다의 의미를 갖는 단어 ‘결’을 중심으로, ‘숨결’, ‘손결’, ‘물결’ 3가지 테마로 나누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주요 프로그램은 △한복패션쇼 △전통 비단수의 전시 △한복 장터 및 한문화체험 △한복사진공모전 △한복포토존 △한복입고 증명사진 찍기 캠페인 등 남녀노소·국적 구별 없이 전주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한복문화주간 동안 한복을 더 입고 더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 행사는 ‘전주를 품은 한복’ 주제의 사진공모전으로 문을 연다. 공모전에는 오는 10월 8일까지 전주를 배경으로 한 한복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한 사진을 찍은 사람이면 누구나 전주한복결 인스타그램 계정과 이메일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작품에 대해 오는 11일부터 13일간의 투표를 거쳐 15일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또한 이번 전주한복 ‘결’의 특징은 주요 프로그램이 한국전통문화전당을 중심으로 우리놀이터 마루달 야외마당, 오목대 전통정원의 총 3구역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는 점이다.

○ 먼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는 한복문화주간 패션쇼가 열리고, 우리나라 전통 비단으로 만든 수의가 전시된다. 오목대 전통정원에서는 한복 장터가 열리고, 마루달 야외마당에서는 한복포토존이 설치돼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과 여행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한복문화주간 행사에서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던 한복 입고 증명사진 찍기 캠페인을 올해도 진행, 한복 착용 문화 확산과 지역 사진관·한복 업체의 활력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 이외에도 이번 한복문화행사 기간에는 한복을 입으면 경기전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명품시내버스 1000번 운전기사가 한복을 입고 전주 주요 명소 곳곳을 도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전통문화전당 관계자는 “올해 한복문화주간은 전주한복결이라는 주제를 통해 한복으로 모두가 하나 되고, 한복의 모든 것을 느끼고 배우고 즐기는 문화 행사로 준비했다”면서 “코로나 상황 때문에 행사를 준비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방역을 철저히 해 안전한 행사를 추진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최근 K-POP스타들의 한복 의상 착용 등으로 한복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전주의 한복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비록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준비하진 못했지만 한복문화주간 동안 마음껏 한복을 즐기고, 작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으로 우리 일상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시는 이번 한복문화행사 중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한문화체험을 뒤꽂이 
2526 전북 군산시 군산시, 시간여행축제 온택트로 안전하게 만나요 2021/10/06
군산시, 시간여행축제 온택트로 안전하게 만나요
- 코로나 확산 방지 메타버스 시간여행마을과 온택트 공연 및 야외전시로 열려 -

군산시는 10월 전국적 코로나 확산 여파로 엄중한 방역상황을 감안해 시간여행축제의 대면 프로그램은 전격 취소하고 온라인 랜선 프로그램과 야외 전시로 전환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전면 온택트 방식으로 시간여행 축제관광주간을 정하고 평소 일상이 평범치 않은『특별한 일상으로의 시간여행』을 슬로건으로해 대표축제의 명맥을 이어가며 침체된 지역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축제관광주간에는 온라인으로 『메타버스 군산시간여행축제』가 운영된다. 시간여행축제 메인광장(구)시청광장) 및 시간여행마을 주요 관광지점을 메타버스 공간에 구현하고 관광객이 본인의 아바타를 이용해 가상공간 내 축제장을 둘러보고 미션게임에도 참여하는 스마트 관광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제페토 플랫폼(구글 스토어에서 제페토 다운로드)에 가상 축제공간이 구축돼 있다.

모든 공연은 랜선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시간여행 대동마당, 기획공연, 시민 참여의 콩쿠르 공연 등이 구)시청광장 야외무대에서 실시간 영상으로 시간여행축제 유튜브를 통해 전해진다. 단, 현장 관람은 단계별 방역지침에 따라 제한된다.

다채로운 야외 전시도 열린다. 구)시청광장에는 시간여행게이트, 의병수결태극기 포토존이 설치되며 내항에는 군산 고대로의 시간여행 테마존이 만들어진다. 군산의 공룡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개복동 예술의거리 내 모과쉼터에는 지역 청년활동가들이 기획한 『개복동으로 시간여행』 전시와 랜선공연이 펼쳐진다. 군산 문인 거리이며 군산의 충무로였던 과거 흔적을 찾아 이야기로 꾸며진다.

또한, 월명동 골목마다 근대 태극기(20종) 거리, 그날의 함성 깃발 거리, 군산영화 깃발거리(군산에서 촬영한 영화를 소개하는 깃발)와 구)시청광장에 『시간여행 깃발』광장이 조성된다. 

원도심 지역상권의 활력을 도모하고 친환경 축제를 지향하는 시간여행마을 이벤트가 한 달 내내 진행된다. ▲ 모아모아영수증(시간여행마을권역 지출 후 합계금액 5만이상 영수증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 증정) ▲ 텀블러쿠폰제(시간여행마을 개인 텀블러 사용 후 쿠폰에 도장 받아 확인 후 소정의 기념품 증정)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축제 대면 프로그램은 취소하지만 시민에게 조금이라도 힘을 드리고 지역예술가와 축제를 함께 준비해온 여러 협업단체를 응원하기 위해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해 안전한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온택트 군산시간여행 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간여행축제』 홈페이지, 페이스북, 유튜브, 메타버스군산시간여행축제(구글 스토어에서 ‘제페토’다운로드→ 본인 아바타 만들기→‘군산’ 검색 → 군산 시간여행마을로 입장)에서 확인하면 된다.
2527 강원 동해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누적 관광객 10만명 돌파, 전망·체험시설을 갖춘 언택트 관광지 주목 2021/10/06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누적 관광객 10만명 돌파, 전망·체험시설을 갖춘 언택트 관광지 주목
 - 지난 10월 4일까지, 총 10만 1,803명 방문
 - 올 하반기에는 무릉별유천지, 한섬감성바닷길 개방 예정
 -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휴양도시로의 도약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5대 권역별 관광 개발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누적관광객이 10만명을 넘어섰다.

□ 동해시에 따르면, 도째비골스카이밸리는 지난 10월 4일까지 총 10만 1,803명이 방문했으며, 이로 인한 누적 수익금은 3억여원에 이른다. 개장일로부터 103일 만에 이룬 성과다.

□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동해시가 묵호등대, 논골담길 등 묵호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으로, 유휴부지에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워크와 자이언트슬라이드, 스카이사이클 등을 새롭게 조성한 관광지다.

□ 바로 밑엔 옥빛 동해바다로 뻗어나간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도 조성돼 있어, 지난 6월 24일 개장 이후부터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으며 추석 연휴 기간에만 1만 3천여명이 이곳을 찾을 만큼, 동해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 한편, 동해시는 묵호권역의‘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를 포함해 올 한해 기존 자원과 연계한 5대 권역별 관광개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하반기에는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해 스카이글라이더와 오프로드 루지, 알파인코스터, 롤러코스터형 짚라인 등 액티비티한 체험시설과 에메랄드빛 호수가 있는 ‘무릉별유천지’가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 아름다운 해안을 연결하는 ‘한섬감성바닷길’도 최근 군 철책철거를 완료하고 막바지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 또, 2019년 동해안 대형 산불로 대부분의 시설이 소실됐던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공사도 곧 완료돼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는 지역특색을 반영한 공간조성과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위드코로나 시대, 체류형 관광을 정착시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 동해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동해시만의 관광지도를 완성시켜 강원도를 대표하는 관광 휴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528 경북 군위군 10월 어디로 갈까? 고민하지 말고 삼국유사테마파크 국화정원에서 안전하게 즐기자 2021/10/05
10월 어디로 갈까? 고민하지 말고 삼국유사테마파크 국화정원에서 안전하게 즐기자 

□ 코로나 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요즘 시민들에겐 몸과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는 안전한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다. 모든 이들이 사랑하는 가을, 역사도 배우고 안전하게 힐링할 수 있는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국화정원을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하면 어떨까. 
 □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국화정원은 10월 2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열리며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꽃들과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 2회째 맞이하는 국화정원의 주제는 ‘힐링 정원’이다. 이번 주제에 알맞게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도록 한울광장을 주 무대로 넓게 국화꽃들로 배치되어 아름다운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관람객 마음을 보듬어 주고 있다. 

 □ 또한, 국화정원에는 소, 하트, 왜가리 등 눈길을 사로잡을 조형물이 조성되어,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어 추억 남기기에 바쁘다. 여기에 다양한 가족 단위 이벤트와 어린이 프로그램 등 풍성한 행사를 통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 삼국유사테마파크 입구부터 국화 향기로 가득 채워 국화 포토존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연휴기간에만 5,000명이 넘는 관광객의 발검음이 이어져 한 달간 입장객 수가 20,000명을 돌파하여 경북에 새로운 힐링 관광 트렌드 축을 형성하고 있다. 

 □ 가을 날씨도 한몫 했지만 매번 달라지는 행사와 재방문율이 높은 것으로 보아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인다. 
□ 한편, 군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정성스럽게 가꾼 국화와 조형물을 활용해 국화정원을 아름답게 꾸몄으며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예산 절감과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 또한 삼국유사테마파크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국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재)군위문화관광재단 장정석 대표이사는 “군위군의 아름다운 국화의 은은한 향기와 테마파크의 꽃과 나무로 힐링하며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삼국유사테마파크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529 경북 포항시 포항시, 코로나 블루 치유할 시원한 해안둘레길 안전한 방역관리 ‘안심 관광지’로 뜬다 2021/10/05
포항시, 코로나 블루 치유할 시원한 해안둘레길 안전한 방역관리 ‘안심 관광지’로 뜬다
- 코로나 블루 극복 최고의 처방전 포항 호미반도해안둘레길 푸른 바다 강추
- 바로 옆 파도치는 천혜 트레킹 길 따라 걸으면 코로나 스트레스는 저만치 ‘훨훨~’
- 시, 주요 관광지 방역·관리요원 배치로 ‘관광객 불안감 해소’ 만반의 준비


포항시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로 대표되는 탁 트인 천혜의 해안 경관으로 코로나 블루를 치유할 최적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안전에 안심을 더한 관광지 방역 관리로 관광객 불안감까지 적극 해소하고 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한반도 최동단지역인 호미곶과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쭉 뻗은 해안 트레킹 로드로, 여느 둘레길과는 달리 바로 옆 바다에서 치는 파도를 느끼며 걸어갈 수 있는 단연 국내 최고의 힐링 트레킹 로드이다.

  포항의 역사적 설화 연오랑세오녀의 터전인 청림 일월을 시점으로 1코스가 시작되며, 호미반도 해안선을 따라 동해면 도구해변과 선바우길을 지나 구룡소를 거쳐 호미곶 해맞이광장에 이르기까지 4개 코스(1코스 연오랑세오녀길, 2코스 선바우길, 3코스 구룡소길, 4코스 호미길) 25km구간과 해파랑길 13, 14코스로 연결되는 구룡포항, 양포항, 경주와의 경계인 장기면 두원리까지의 33km에 이르는 5코스까지 전체 길이가 58km에 달한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코로나19로 바이러스에서 자유로운 자연관광 선호와 비대면 관광욕구가 높아짐에 따라 맑은 공기와 풍광을 즐기며 힐링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는 힐링 트레킹 장소로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한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여행’ 여유롭고 안전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 및 경북 언택트 여행 23선에도 선정돼 코로나 여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홍보를 위해 매년 10월경 걷기 축제를 개최해, 해마다 5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도 10월 30일부터 이틀간 더욱 강화된 방역과 거리두기 준수 하에서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과 관광객들의 여행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해 포항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미곶, 철길숲, 죽도시장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57명의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하는 등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다.

  아울러, 주요 관광지 내 방문객을 대상으로 방역요원을 배치해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안내, 2m 이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지도하고, 관광지 상시 환경점검 및 정비활동을 통해 관광지 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방역 요원 선발과정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관광업계 실직 또는 휴직자, 관광업계 휴·폐업 자영업자나 그 밖에 어려운 취약계층 등을 우선 선발해 침체된 경제상황으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 종사자와 시민을 고려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주요 관광지 및 지역의 72개소 관광사업체에 대해 상시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지침 준수 및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방문하는 황금연휴, 여름 휴가철, 명절 기간 등에는 포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특별점검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호미곶에 여행자센터를 7월에 개소해, 포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캐리어보관함, 스마트 기기 충전소, 수유실 등 다양한 여행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우리지역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반기 테마여행 10선 사업의 일환으로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민간 주도의 여행자 플랫폼 5개소를 선정해 여행자들에게 더 높은 수준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넓은 동해 바다를 품고 탁 트인 천혜의 호미반도해안둘레길과 포항의 남북으로 펼쳐진 긴 해안은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털어낼 최적의 치유 공간이다”며, “포항의 명품 힐링 관광지에서 국민들이 안전하고 안심하며 즐기실 수 있도록 방역 관리도 더욱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2530 서울 종로구 한복문화 정수 한자리에… 2021 종로한복축제 2021/10/05
한복문화 정수 한자리에… 2021 종로한복축제
- 패션쇼·전시 등 ‘우리 옷의 모든 것’ 총망라 -

- 코로나19 장기화 감안해 비대면 위주로 진행… 한복패션쇼, 한복길프로젝트, 한복뽐내기대회 등 풍성
 - 10월 9일(토)부터 24일(일)까지 구청, 문화재단 누리집·SNS, 관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어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대표 브랜드 축제 「종로한복축제」가 이달 9일(토)부터 24일(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무대로 펼쳐진다.

구는 그간 한복, 한옥, 한식, 한글, 한지, 우리소리와 우리춤, 우리놀이에 이르기까지 전통문화 육성과 민족 고유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중에서도 한(韓)문화를 대표하는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지난 2016년을 시작으로 매해 광화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 주요 명소에서 한복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종로한복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을 주 무대로 삼았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한복문화를 접하도록 돕고, 일상 속에서 한복 입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게 지원하려는 취지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복패션쇼 “한복, 종로와의 어울림(비대면) ▲종로한복길 프로젝트 ”입고 싶은 한복, 걷기 좋은 종로“(대면·비대면) ▲종로한복뽐내기 대회(비대면) 등이 있다.

한복패션쇼는 종로의 과거, 현재를 상징하는 여러 장소에서 출발한 모델들이 경희궁으로 집결하는 과정을 총 6편의 영상에 담아냈다. 전통타악공연과 어우러져 흥겨움을 더하며,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서순라·원서동길, 부암·청운·서촌길, 북촌·삼청동길 등 한복을 입고 걷기 좋은 관내 곳곳을 소개하고 각종 전시를 진행하는 종로한복길 프로젝트는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한다.

먼저 서순라·원서동길은 주된 테마를 “전통, 그리고 일상”으로 정했다. 세운상가에서 원서동빨래터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갤러리소연에서 열리는 업사이클링 한복작품 전시와 고희동미술관의 공예품 전시로 각각 구성돼 있다.

무계원에서 인왕산 자락길을 넘어 상촌재까지 연결되는 부암·청운·서촌길은 “자연과 재생”이라는 주제 하에 무계원에서 화혜장(가죽꽃신) 전시를, 초소책방 내 포토존에서는 사진인증 이벤트를, 상촌재의 우리 아기 꼬까옷(골복) 전시 등을 선보인다.

“과거와 현재의 공존”을 드러내는 북촌·삼청동길은 광화문에서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정독도서관, 북촌전시실, 서울공예박물관까지 이어진다. 북촌마을안내소 내 북촌전시실과 백인제가옥에서 각각 사진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

아울러 ‘입고 싶은 한복, 걷기 좋은 종로’를 주제로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인물들이 등장해 종로한복길을 누비며 여행하는 모습을 감상하는 홍보 영상도 11일부터 15일까지 공개한다.

한복입기 생활화에 힘을 보태려 여는 종로한복뽐내기 대회는 일반부(만 13세 이상), 어린이부(만 6세~만 12세 이하)로 구분해 진행하였다. 앞서 8월 15일까지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아 9월 총 13팀의 수상자를 발표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축제 공식 홍보모델 활동 기회와 함께 한복패션쇼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관내 곳곳에서 한복축제와 연계한 각종 사업, 전시, 공모전, 강연 등이 이어진다. 전통문화공간 무계원 사랑채에서 비대면 교양 수업을 듣는 ‘종로한옥살롱’ 프로그램, 저마다의 추억을 가득 담은 한복 사진을 뽐내는 ‘종로한복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종로 도시갤러리 내 ‘한복 업사이클링 및 아트한복 전시회’ 등도 주목할 만하다. 

축제 일정 및 프로그램 세부 내용 등 더욱 자세한 사항은 종로한복축제 누리집(jongnohanbok.kr)을 통해 확인하거나, 축제 사무국(☎ 02-6263-118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민선5기부터 전통문화가 고루하고 진부하다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 얼마든지 즐겁고 새로울 수 있다는 긍정적 가치를 부여하고 한국문화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직원 한복 입는 날’을 운영하고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문화 콘텐츠를 선도하려는 종로구의 노력이 집약된 종로한복축제는 2018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육성축제 부문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한복 활성화 정책 홍보를 위해 2017년에는 ‘곱다 한복체험관’을 개관, 한복수선 프로그램과 전통복식 바르게 입기 교육 등을 진행했으며 2018년과 2019년 ‘우리옷 제대로 입기, 한복 토론회’를 열어 한복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올해에는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에서 ‘한복 업사이클링 작품전시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1 봄 한복문화주간을 기념하는 ‘종로 한복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고 호응을 얻었다. 

김영종 구청장은 “올해 종로한복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도 한복의 일상화에 힘을 보태고자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라면서 “우리 옷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관내 곳곳에서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각종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구성한 만큼, 이번 축제를 통해 한복문화의 정수를 만나보길 추천한다”고 전했다.